친정엄마의 '아린맛 없이' 도라지볶음 만드는 법 마트에서 장 보면서 반찬 고민을 하다가 껍질 벗겨서 손질해놓은 도라지 2팩을 사가지고 왔어요. 도라지 반찬은 처음이라 선뜻 하기가 어려워 냉장실에 두었는데 마침 친정엄마가 오셔서 '도라지의 아린 맛 없이' 도라지볶음 만드는 법을 알려주셔서 배워봤어요. 어렸을 때는 나물 반찬이 싫어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나물 반찬 한가지는 챙겨먹고 싶어 지더라구요. 그런데 의외로 나물 반찬은 손질도 해야 하고 만들기 번거로워서 잘 해먹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트에서 손질된 도라지를 사서 먹으니까 덜 부담스럽고 자주 해먹을 수 있을 거 같더라구요. 도라지로 요리를 할 때에 가장 신경쓰이는 부분이 바로 도라지 특유의 아린 맛인데요. 어렸을 때는 입에 쓰기만 해서 잘 먹지 않았는데 요..
미처 몰랐던 비닐랩 포장박스의 숨겨진 기능 자취 경력 6년을 포함하여 살림 15년차로 접어들면서 주부 9단 수준은 아니라도 왠만한 살림살이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고 자부했는데요. 몇일 전 TV를 보고 미처 몰랐던 비닐랩 박스의 숨겨진 똑똑한 기능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여태 그걸 몰랐어?'라고 할지 모르지만 저처럼 아직 모르는 분들이나 살림 초보자분들을 위해 오늘 숨겨진 똑똑한 기능을 소개할게요. 얼마 전 김장을 한 이모집에서 김치양념과 배추를 주셔서 굴을 넣고 열심히 싸먹고 있는데요. 점심에 먹고 배추가 일부 남아서 저녁에 먹으려고 비닐랩으로 싸서 냉장실에 보관해 보았어요. 비닐랩을 평상시처럼 꺼내서 그릇을 덮어보았는데요. 항상 비닐랩을 꺼내서 그릇을 덮어줄 때마다 비닐랩이 박스에서..
썩는 귤 없이 신선하고 오래 귤 보관하는 꿀팁 본격적인 귤 시즌이 시작되었는데요. 귤을 사랑하는 저는 박스채로 사다놓고 열심히 먹고 있어요. 낱개로 사다놓으면 금방 먹어버려서 박스채로 사다놓고 먹기는 하는데 의외로 귤 보관이 까다로워서 자칫 방심하면 금방 물러져서 마지막에는 버리는 갯수가 점점 많아지더라구요. 그래서 작년부터는 귤을 박스채로 사오면 식품영양학과 교수들이 알려준 세척과 건조 그리고 보관법을 따르고 있는데 이 방법대로 하니까 확실히 무르는 귤 없이 신선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었어요. 저처럼 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세요. 1. 상한 귤 골라내기 하나씩 상태를 보고 낱개로 구매했다면 상관없지만 귤 상태를 보지 못하고 박스채 구매했다면 반드시 박스채 뒤집어서 모두 쏟아내고 껍질이 상한 귤..
냉장고 파먹기로 만들어본 '오색 비빔밥' 레시피 매일하는 고민 중 하나가 바로 반찬고민인데요. 식사 때가 다가오면 마땅히 먹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 배달음식을 먹거나 외식을 하기 일쑤였는데 의외로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재료들을 이용하면 적어도 그럴듯한 한그릇 '비빔밥' 을 만들 수 있어요. '오색 비빔밥' 레시피 재료 : 당근, 둥근호박, 콩나물, 상추, 느타리버섯, 참기름, 고추장, 계란 1. 냉장고에 콩나물 한봉지가 있어서 콩나물국과 콩나물 무침을 만들 수 있었는데요. 깨끗이 씻은 콩나물 한봉지를 냄비에 넣고 물을 2/3 정도 넣은 후에 뚜껑을 덮고 삶다가 콩나물이 익으면 2/3 정도 건져내서 다진마늘, 소금, 깨, 참기름을 넣고 나물로 무쳐주세요. 그리고 남은 콩나물 삶은 물에 다진마늘과 소금을 넣고 ..
다른 반찬 필요없는 한그릇요리 참치김치덮밥 요즘 냉장고 파먹기를 열심히 했더니 냉장고에 달걀과 김치만 달랑 있어서 만들어본 참치김치덮밥이에요. 매일 먹던 평범한 반찬으로 덮밥으로 만들어 봤는데 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한그릇 뚝딱하기에 정말 좋더라구요. 다른 반찬이 필요없는 참치김치덮밥 레시피 재료 : 참치, 김치, 달걀, 참기름, 설탕, 마요네즈, 굴소스, 돈까스 소스, 조미김 1. 먼저 달걀 3개를 풀어서 부드럽게 스크램블을 만들어 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른 후 달걀을 깨서 넣고 젓가락으로 휘저어주세요. 2. 다음으로 김치를 볶아주는데요. 공기밥 한그릇 분량의 김치를 준비하고 잘게 썰어서 후라이팬에 참기름 살짝과 굴소스 1큰술을 넣고 맛있게 볶아주세요. 김치가 많이 시었다면 설탕 1작은술을 ..
쉽게 꺼내쓸 수 있는 베이컨 냉동 보관법 얼마 전에 2+1으로 베이컨을 샀는데요. 손님상 차릴 일이 있어서 금방 사용할 줄 알고 많이 샀는데 갑자기 취소되어 버렸어요. 그래서 베이컨을 당장 소진할 일이 없어서 소분해서 냉동보관 했는데요. 아마 저처럼 대량으로 사서 냉동실에 두고 쓰는 분들이 많으실거에요. 예전에는 한줄씩 비닐랩에 돌돌 말아서 냉동보관을 하니까 편하긴 했는데 비닐랩을 풀면서 간혹 부서지기도 해서 요즘에는 종이호일을 이용해서 보관하고 있어요. 종이호일로 소분해 놓으니까 베이컨 모양 그대로 사용하기에 훨씬 간편하고 필요한 양만큼 꺼내서 바로 칼로 썰 수 있으니까 편하더라구요. 베이컨 좋아하시는 가정이라면 오늘 소개하는 베이컨 냉동 보관법 참고해 보세요. 베이컨 포장지를 벗겨보면 사진처럼 다닥다..
전자렌지에서 5분이면 뚝딱 부드러운 계란찜 레시피 바쁘게 식사를 준비해야 할 때 전자렌지에서 5분이면 뚝딱 만드는 부드러운 계란찜 레시피 참고해 보세요. 바쁜 아침이나 늦은 저녁에 식사를 준비 할 때 빠르고 간단하게 계란찜을 만들 수 있어요. 전자렌지에서 5분이면 뚝딱 만드는 계란찜 재료 : 전자렌지용 그릇, 계란 3알, 파, 당근, 양파, 팽이버섯, 새우젓, 소금, 설탕, 청주 1. 저는 2인분을 준비하느라 계란 3알을 사용했어요. 1인분이라면 1~2알 정도 사용하면 됩니다. 2. 계란찜 간은 새우젓 살짝과 소금 1/2큰술을 넣어줬어요. 소금으로만 간을 해도 되지만 새우젓을 넣어주면 감칠맛이 상승해서 소금과 함께 사용했어요. 3. 그리고 물을 넣어주는데요. 물은 계란 1알당 100ml 정도를 넣어주는게..
시어빠진 깍두기의 재탄생 베이컨 깍두기 볶음밥 미처 먹지 못해서 시어빠진 깍두기를 냉장고 구석에서 오늘 발견했어요. 요즘 바빠서 집밥을 먹지 못했더니 친정엄마가 정성껏 만들어 주신 깍두기가 너무 시어버려서 그냥 먹기에는 힘들더라구요. 만들어주신 정성을 생각하면 버릴 수도 없어서 볶음밥으로 심폐소생해 보았습니다. 냉동실에 얼려둔 베이컨이 있어서 베이컨 깍두기 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의외로 베이컨과 깍두기 조합이 좋아서 자주 만들어 먹을 것 같아요. 미처 먹지 못해서 시어버린 깍두기가 있으면 버리지 말고 볶음밥을 만들어보세요. 김치볶음밥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푹~ 시어버린 깍두기에요. 이제 슬슬 김장철도 다가오는데 김치냉장고에서 묵어가고 있는 김치와 깍두기를 얼른 먹으려고 노력 중..
잘 나오지 않는 볼펜 되살리는 꿀팁 멀쩡하게 써지던 볼펜이 갑자기 잘 안나올 때가 자주 있는데요. 볼펜 잉크를 다 사용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안나올 때 오늘 소개하는 볼펜 새것처럼 되살리는 간단한 꿀팁을 참고해 보세요. 요즘 깜빡깜빡 할 때가 많아서 노트에 메모를 자주 하는 습관을 기르는 중인데 어제까지 멀쩡히 나오던 볼펜이 오늘 갑자기 안나오더라구요. 이전에는 이렇게 볼펜이 안나오면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다시 사고는 했었는데요. 볼펜을 분해해보니까 잉크는 아직 많이 남았더라구요. 잉크가 많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볼펜이 나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볼펜 촉에 있는 잉크가 말랐기 때문이라고 해요. 그래서 잉크를 녹여주면 새것처럼 나오는데요. 간단하게 라이터 불로 볼펜 촉을 살짝 가열해줘도 되는데 집에 라이..
상한 우유 단박에 구별하는 간단 방법 한동안 바빠서 냉장고를 열어볼 시간이 없었는데 어제 덩그라니 개봉한 우유가 구석에 있더라구요. 배가 고파서 먹으려고 봤더니 상한 여부를 냄새로는 구별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마셔도 될지 안될지 아리송해서 상한 우유 구별하는 법을 알아보았어요. 상품이 시중에 유통될 수 있는 유통기한과 소비자가 소비하여도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는 소비기한이 따로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우유 유통기한은 9~14일이지만 개봉하지 않은 우유는 최대 45일 이후까지 마셔도 문제가 없다고 해요. 그러나 개봉하지 않은 우유를 오래 방치할 일은 거의 없잖아요~ 대부분 한컵 정도 먹고 냉장고에 보관하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하거나 1~2일 남은 경우가 많은데요. 냄새를 맡아봐도 구별이 안되고 그렇다..
남은 탕수육의 색다른 변신! 3가지 환상조합 '김피탕' 지난 주말 점심에 중국집에서 탕수육을 배달해 먹었는데요. 짜장, 짬뽕, 탕수육 세트를 주문해서 먹었더니 탕수육이 반정도 남았어요. 이렇게 남은 탕수육과 탕수육 소스를 냉장실에 넣었다가 꺼내보면 차갑고 탁탁해져서 맛이 뚝 떨어져서 매번 고민이었는데요. 그냥 데워먹기에는 맛이 없고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김피탕을 만들어 먹기로 했어요~ 김피탕은 김치피자탕수육의 줄임말로 기존의 탕수육 소스에 김치를 추가하고 마지막으로 피자처럼 치즈를 올려먹는 음식으로 김피탕 전문 배달가게도 많아졌어요. 저도 맛있어서 자주 사먹는데 오늘은 남은 탕수육을 활용해서 집에서 김피탕으로 재탄생시켜 보았습니다. 1. 김피탕 재료는 매우 간단합니다. 먹다 ..
집에서 잃어버린 휴대폰 찾는 기발한 방법 친정엄마가 얼마 전 저희집에 놀러오셨다가 핸드폰을 어디에 두셨는지 모르겠다고 한참을 찾으시길래 제 휴대폰으로 전화를 했더니 벨소리가 나지 않더라구요. 요즘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시면서 가끔씩 잘못 눌러서 무음모드로 설정될 때가 자주 있었는데요. 무음모드 상태인 휴대폰의 행방을 찾을 수 없어서 고민했는데 남편이 무음모드 상태에서도 기발하게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알려주더라구요. 그 방법을 알고 나서 신기해서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해 보기로 했어요. 미리 알고 계셨다가 같은 상황이 생기면 당황하지 말고 이 방법 써보시기 바래요. 그런데 아쉽게도 이 방법은 아이폰은 해당이 되지 않고 안드로이드폰만 가능한 점 참고하세요. 또한 혼자 사는 분들도 알고 계시면 좋은 방법이기..
비싼 소고기 똑똑하게 보관하는 방법 어제 저녁 식사를 하고 산책 삼아 동네 마트를 다녀왔는데요. 평소에는 비싸서 손이 잘 가지 않았던 한우 양지고기가 마침 30% 세일을 하길래 얼른 집어왔어요. 당장 먹을 계획이 아니라서 냉동보관을 하는 김에 식품 전문가가 알려주는 똑똑한 소고기 보관법에 대해서 소개해 볼게요. 소고기를 비닐팩에만 넣은채 냉동보관을 하면 품질저하가 일어나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기 전 꼼꼼하게 포장을 해줘야 하는데요. 1. 먼저 키친타올로 핏물을 대충 빼주세요. 고기에 핏물이 남아있으면 요리의 맛도 텁텁해지고 특유의 잡냄새가 날 수 있어요. 2. 큰 덩어리의 소고기의 경우 소분을 해서 보관해야 합니다. 냉동과 해동을 반복하면 품질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맛도 없어지고 세균 번식의 위험이 높아지..
나만의 유부초밥 예쁘고 쉽게 만드는 꿀팁 요즘에 피크닉 도시락에 김밥보다 덜 번거로운 유부초밥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오늘은 저만의 유부초밥 만들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을 소개해볼까해요. 손으로 만드는 재주가 없어서 항상 초밥이 터지거나 밥양 조절을 못해서 밥이 남거나 모자랄 때가 많았는데요. 유부초밥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다 보니까 어떻게 해야 알맞은 밥양을 준비하고 유부가 터지지 않고 예쁘게 만들 수 있는지 노하우가 생기더라구요. 제가 주로 해먹는 크래미 유부초밥 재료들이에요. 마트에서 파는 유부초밥, 크래미, 양파, 마요네즈, 꿀 이렇게 준비하면 되요. 가장 먼저 초밥을 준비하는데요. 제품 포장지 뒷면에는 유부 7개당 밥 한그릇이라고 써있는데 한그릇을 퍼서 준비해도 항상 남거나 모자랄 때..
작년 김장김치로 푹푹 끓인 7분 김치찌개 초간단 레시피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가족들 모두 입맛이 뚝 떨어져서 뭘 해먹을까 고민하다가 한국인의 영원한 밥도둑 김치찌개를 작년 김장김치가 아직 많아서 고기랑 넣고 끓여보았는데요. 새마을식당 7분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은 생각이 나서 끓여보았는데 간단하지만 밥에 쓱쓱 비벼서 두그릇 먹게 되더라구요. 입맛 없는 분들 참고해 보세요~ 새마을식당 스타일 7분 김치찌개 레시피 재료 : 앞다리살, 신김치, 양파, 대파, 김치국물, 간장, 다시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1. 앞다리살 300g을 키친타올에 감싸서 핏물을 살짝 뺀 후 쌀뜨물이나 생수를 넣고 끓여줍니다. 2. 고기를 끓이는 동안 양파 반개와 대파 1/2대를 송송 썰어줍니다. 3. 물이 끓으면 신김치 한대접..
김생민도 울고갈 라면봉지 부피 줄여서 버리는 팁 일주일에 한두번은 꼭 먹게 되는 라면! 많게는 2, 3일에 한번씩 먹는 분들도 많으실거에요. 아시다시피 이제 쓰레기도 돈내고 버리는 시대인데 라면봉지를 그대로 버리면 꽤 부피를 많이 차지해서 금방 쓰레기 봉투가 차게 되는데요. 오늘은 사소하지만 라면봉지 버릴 때 한번 신경쓰면 좋은 팁 소개해 볼게요. 유난히 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 짜장라면 3봉지를 끓여서 먹었어요. 성인 두명이 먹기에는 2봉은 적고 3봉이 적당하죠~ 그런데 3봉지 정도 끓여먹으니까 쓰레기가 한움쿰 나왔어요. 이 상태로 쓰레기 봉투에 그대로 넣으면 부피를 꽤 차지하는데요. 버리기 전에 한번만 신경쓰면 부피를 확 줄일 수 있어요. 먼저, 라면봉지에 후레이크 봉지를 제외한 스프 봉지를 모두 넣..
먹다 남은 치킨 바삭하게 데우는 알토란 꿀팁 어제 저녁으로 먹은 치킨이 남아서 냉장실에 두었는데요. 남은 치킨은 가능한 빨리 먹는게 좋아서 오늘 저녁에도 역시 치킨을 데워 먹었어요. 예전에 알토란에서 배운 냉장고에서 막 꺼낸 남은 치킨 바삭바삭하게 데우는 꿀팁이 생각나서 그 방법대로 데워먹으니까 배달 막 왔을 때처럼 바삭하더라구요. 그 꿀팁 소개해 볼게요~ 우리가 흔하게 하는 첫번째 실수는 바로 먹다 남은 치킨을 넣고 박스채 냉장실에 보관하는 건데요. 남은 치킨은 쿠킹 호일에 싸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해야 딱딱해지지 않아요. 예전에는 귀찮아서 치킨 상자채로 넣고는 했는데 알토란에서 보관팁을 알고는 이렇게 보관했더니 치킨이 딱딱해지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두번째 실수는 ..
7년간 연구개발 끝에 나온 '교촌 라이스치킨' 출시 예고 유튜브 영상 200만뷰를 기록했다는 교촌 라이스치킨을 먹어봤어요. 대표적인 한류 치킨 브랜드로써 그동안 신메뉴를 내놓지 않아서 의외였는데 이번에 7년만에 야심차게 내놓았다고 해서 주문 전부터 기대감 상승했어요. 현재 한국에는 전세계 맥도날드 매장 수와 맞먹는 치킨가게가 영업 중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신제품을 빠르게 출시하기 마련인데 교촌은 7년간 고민 끝에 내놓은 치킨이라는 광고를 본 사람들은 모두 한번쯤 먹어보고 싶어하더라구요. 교촌 라이스치킨 가격은 19,000원으로 다소 가격대가 높은 편인데요. 그 이유는 치킨과 웨지감자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정확한 메뉴명은 '교촌 라이스세트' 라고 해요. 라이스 치킨의 매력은 3가지..
시원하고 개운해서 속풀이에 좋은 황태칼국수 레시피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이제는 보일러를 살짝 돌려야 하나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런 날씨에 뜨끈한 칼국수가 먹고 싶어서 마트에서 칼국수면을 사와서 어떤 칼국수를 만들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문득 몇달 전 황태칼국수를 먹어본 기억이 나서 만들어 봤어요. 원래 장칼국수가 유명한 식당이었는데 장칼국수 대신 황태칼국수를 먹어보고 시원하고 깊은 황태 육수에 반했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만들어봤는데 뜨끈하고 개운해서 요즘 같은 날씨에 먹으면 좋더라구요. 황태칼국수 레시피 재료 (2인분 기준) : 황태포, 참기름, 멸치, 다시마, 건새우, 대파, 무우, 쥬키니, 느타리버섯, 김, 달걀, 굵은소금 1. 먼저 황태포 2줌을 물에 살짝 불렸다가 물기를 꼭 짜서..
급하게 구두약이 필요할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 남편에게서 어제 오후 갑자기 구두를 신게 되었다고 챙겨달라는 연락이 와서 신발장에서 구두를 꺼내보았어요. 지난 장마철에 잘못 보관해서 곰팡이도 살짝 생기고 먼지도 뽀얗게 앉아서 우선 대충 닦아주었지만 얼룩도 남고 광택이 나지 않아서 고민이 되었는데요. 사실 남편과 저는 매이 운동화만 신는 편이라 집에 구두약이 따로 없어서 이참에 사볼까 했지만 구두약 특유의 화학냄새도 싫고 1년에 한두번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구두약 대신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서 닦아보았어요. 준비물은 바나나와 마른 천만 있으면 되는데요. 구멍나거나 발목이 늘어난 양말은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창틀을 청소하거나 화초를 닦거나 이렇게 구두를 닦을 때 꽤 유용합니다. 바로 이 바나나가 구두약을 대신..
명절 후 남은 과일 최대한 오래 보관하는 방법 차례상에 어마어마한 양의 과일과 전을 올리는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남는 음식이 한가득이라 매번 한보따리를 싸오게 되는데요. 평소에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하는 과일이라 종류별로 챙겨왔는데 냉장실에 그냥 넣어두었더니 금방 상할 듯 해서 오늘 시간 내서 종류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과 & 참외 위, 아래 껍질을 깎아서 올렸던 사과와 참외인데요. 이대로 냉장실에 넣으면 금방 상해서 몇번을 버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 뒤로는 항상 2중으로 포장해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있는데요. 껍질을 자른 면에 쉽게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1차로 비닐랩으로 꼼꼼히 감싸서 공기와의 차단을 막아줘야 해요. 한알씩 비닐랩에 감싼 후 지퍼백에 넣으면 이중으로 공기를 차단해서 더 오래 보..
느끼한 속을 달래주는 매콤달콤 쫄볶이 레시피 이번 명절에는 유독 굴비도 많이 굽고 전 종류도 많았지만 요리하는 동안 기름 냄새에 취해서 거의 먹지도 못했는데요. 집에 오니까 매운 음식만 계속 땡겨서 냉장고를 뒤져봤더니 쫄면 1인분과 어묵, 떡국떡이 조금 있어서 매콤하고 달콤하게 쫄볶이를 만들어서 먹었더니 연휴 내내 쌓였던 니글니글한 기름 냄새가 쑥~ 내려갔어요. 매콤달콤한 쫄볶이 레시피 재료 : 떡국떡, 쫄면, 어묵, 계란, 대파, 양파,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 매운 카레가루, 다시다, 후추가루 1. 계란 4알을 완숙으로 삶아주는데 찬물에 넣고 15분 정도 삶으면 완숙이 되고 12분 정도 삶으면 반숙이 됩니다. 입맛에 따라 삶아주세요. 개인적으로 반숙으로 삶아서 국물에 섞어 먹는 ..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화분에 물주는 방법 4가지 긴 연휴가 시작되면서 인천공항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는 뉴스를 보았는데요. 정부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또는 여행지로 떠나면서 최장 10일간 쉬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댁에 가서 꽤 오래 머무를 예정이라 그동안 화분들이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작년 겨울에 장기간 집을 비웠다가 화분 몇개가 몇개 말라죽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집을 비우기 직전에 화분 흙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조치 몇가지를 해보았어요. 1. 아이스팩 식품 택배를 받을 때면 아이스팩이 꼭 들어있어서 몇개는 냉동실에 두었다가 여행갈 때 사용하고는 하는데요 (명절 날 음식 싸올 때 유용) 음식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내용물인 고흡수..
전자렌지 없이 남은 피자 바삭하고 촉촉하게 먹는 꿀팁 어제 저녁에는 오랫만에 새로나온 신상 피자를 주문해 먹었는데요.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만든지 얼마안된 따뜻한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씬피자를 주문해 먹어서 다 먹을 줄 알았는데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달랑 한조각이 남아서 오늘 오후 간식으로 먹으려고 냉장실에 고이 모셔 두었어요. 냉장실에 두었는데 하룻밤 사이 바짝 마르고 차가워져서 데워먹기로 했어요. 집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워먹기에 간편하긴 한데 오늘은 전자렌지보다 더 맛있게 남은피자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볼게요. 전자렌지 없이도 남은 피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후라이팬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때 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물 1..
구수한 맛의 밥도둑 반찬 '둥근호박새우젓지짐' 예전에 할머니가 새우젓 넣고 푹 지져서 만들어주신 호박지짐이 생각나서 해보았는데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과 비슷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거 같아요. 둥근호박지짐 재료 : 둥근호박, 멸치육수, 새우젓, 양파, 다진마늘, 고추가루, 들기름, 청양고추, 대파, 깨 1.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생수를 넣어도 되지만 이왕이면 육수를 내서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2. 둥근호박은 굵은 씨가 있는건 제거하고 4등분한 후 2cm 크기로 잘라서 뚝배기에 담아줍니다. 3. 양파 반개도 굵직하게 썰어서 함께 담아줍니다. 4. 다음에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 반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줍니다. 요즘 저는 저염식에 꽂혀 있어서 새우젓을 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