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파먹기 메뉴 추천 '콥샐러드'
요즘 정기적으로 냉장고 파먹기 메뉴를 만들어 먹고 있는데요. 오늘은 냉장실에 뒹굴고 있는 채소들을 소비하기 위해 만들어본 '콥샐러드' 레시피 포스팅을 해볼게요.
콥샐러드는 미국의 콥이라는 셰프가 주방에서 남은 재료들을 잘게 썰어 프렌치 드레싱과 먹었다고 해서 이름이 콥샐러드라고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그야말로 요즘 유행하는 냉장고 파먹기 메뉴로 비빔밥 다음으로 최적화된 메뉴가 아닐까해요.
냉장고 파먹기 메뉴 추천 '콥샐러드' 재료 :
토마토 2개, 삶은달걀 2개, 오이 1/3, 아보카도 1개, 슬라이스 체다치즈 2장, 베이컨 3줄
주방에 남는 자투리 채소로 만드는 샐러드인만큼 정해진 재료는 없어요. 올리브나 스위트콘, 양상추, 새싹채소, 당근, 파프리카등등 냉장고에서 처치 곤란하거나 시들시들한 채소를 취향대로 넣어서 만들어 주세요.
콥샐러드 드레싱 추천 '랜치 드레싱' 재료 :
마요네즈 3T, 플레인 요거트 1T, 다진 양파 1/4, 레몬즙 2T, 소금, 후추, 꿀 또는 설탕 (옵션)
채소가 주인 샐러드는 보통 마요네즈와 요거트가 베이스인 렌치 드레싱이랑 잘 어울려서 만들어 봤어요.
렌치 드레싱은 재료를 모두 넣고 잘 섞어주기만 하면 끝인데요. 저는 새콤달콤하게 만들고 싶어서 꿀 살짝 생레몬즙도 듬뿍 넣어줬어요.
렌치 드레싱을 만들고 나서 샐러드용 재료들을 잘게 썰어서 접시에 담아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레시피에요. 토마토를 먼저 잘게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었어요.
채소를 담는 순서는 상관없어요~
깨끗이 씻은 오이도 잘게 썰었어요. 마치 한국식 사라다처럼 재료들을 썰어준다고 생각하면 될 듯 해요.
삶은 달걀 역시 비슷한 크기로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세요. 몇일 전에 포스팅 했는데 바늘로 둥근 부분에 구멍을 뚫고 삶으면 터지지도 않고 껍질도 잘 벗길 수 있어요.
베이컨은 구워서 키친타올에 올려두고 기름기를 빼준 후에 잘라주세요. 다이어트식 샐러드로 만들고 싶다면 닭가슴살을 이용해도 좋아요.
요즘 핫한 열대과일 '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도 마침 있어서 넣어줬어요. 후숙을 잘 되어서 크리미한 맛이 일품이지만 한국에서는 다소 가격이 비싸서 불만이에요.
슬라이스 체다 치즈를 한봉지 사놨는데 잘 먹게 되질 않아서 샐러드에 가늘게 썰어서 얼른 넣어줬어요.
재료들을 잘게 썰어서 담아만 주면 콥샐러드 완성이에요. 색깔이 알록달록해서 비주얼이 무척 예뻐요~
채소 위주인 샐러드라 다이어트 메뉴로도 추천하고 싶어요. 물론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치즈와 베이컨은 빼주고 샐러리나 올리브, 당근, 파프리카, 닭가슴살등을 넣어주면 좋구요.
다이어트를 위한 드레싱으로 간단하게 올리브 오일과 레몬즙만 넣거나 무가당 플레인 요거트를 사용하면 칼로리를 낮출 수 있어요~
렌치 드레싱을 샐러드 위에 뿌려주세요. 저는 다음 날에 또 만들어 먹으려고 렌치 드레싱은 넉넉히 만들어 놨어요.
저는 카레밥이나 짜장밥도 그렇고 이렇게 소스랑 골고루 섞어야 직성이 풀리더라고요. 섞어놓고 보니 비주얼이 엄마가 자주해시던 사라다와 같네요~ 자주 먹던 사라다에서 조금 업그레이드된 버젼 같아요~
색감이 예뻐서 아이들 간식용으로도 좋고 집들이 음식 또는 홈메이드 브런치 메뉴로도 추천드려요.
오늘은 냉장고 파먹기 메뉴로 추천드리는 콥샐러드 레시피를 포스팅해 보았어요. 제가 사용한 재료가 없어도 냉장고에서 시들시들 죽어가는 채소와 과일들이 있다면 잘게 썰어서 예쁜 접시에 담아서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