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지지 않고 쉽게 껍질 벗길 수 있는 달걀 삶는 방법 꿀팁은?
식초, 소금 필요없어요~
가장 만만한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달걀이지요! 가족들이 삶은 달걀을 좋아해서 자주 삶는데 매번 깨지고 껍질이 예쁘게 벗겨지지 않아서 속상할 때가 많았어요.
저는 보통 많이 알려진대로 조리 30분 전 미리 냉장고에 꺼내두었다가 식초와 소금을 넣고 삶았는데요.
어쩌다 한개씩 터지기도 하고 가장 큰 단점은 급하게 조리할 때가 많아서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둘 여유가 없다는 거였죠.
어느 날 친구가 떡볶이에 넣어 먹을 삶은 달걀이 터진 걸 보고 깨지지도 않고 껍질이 쉽게 벗겨지는 달걀 삶는 방법을 알려주었는데요.
그대로 했더니 정말 매끈매끈한 삶은 달걀을 만들 수 있어서 소개해 보아요~
깨지지 않게 달걀 삶는 방법에 필요한 도구가 하나 있어요. 그것은 바로 '바늘'이에요.
조리에 사용하기 위해서 바늘 끝을 소독해 주어야 하는데요.
라이터로 바늘 끝을 살짝 지져주던가 끓는 물에 담가주면 되는데 저는 가스불 약불에 살짝 지져서 소독했어요.
꿀팁은 바로 소독한 바늘을 가지고 뾰족한 부분이 아닌 둥근 부분에 달걀에 구멍을 뚫어주는 방법인데요.
달걀을 잘 잡고 바늘로 콕콕콕 몇번 찔러주면 쑥 들어가요. 너무 가는 바늘은 구멍내기 어려운 단점이 있어요.
달걀을 너무 힘주어 잡다보면 깨질 위험이 있으니까 조심하세요.
이렇게 구멍을 살짝 낸 달걀을 삶아보았어요.
찬물을 부은 냄비에 바늘로 구멍을 뚫은 달걀 4알을 넣고 식초와 소금을 생략하고 그냥 15분 정도 삶았어요.
가스불을 꺼주고 살펴보니 4알 모두 터진 곳 하나 없이 잘 삶아졌어요~ 와우!!
삶은 달걀은 찬물 샤워를 몇번 해주고 바로 껍질을 까주면 되는데요.
싱크대 상판에 손으로 살살 굴러주면 훨씬 껍질이 잘 벗겨져요. 저는 한알을 세게 굴렀더니 찌그러졌어요... 살살 굴려주세요.
냉장고에 막 꺼낸 달걀을 식초와 소금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삶았는데도 깨지지도 않고 쉽게 껍질이 벗겨져요. 복잡한 단계없이 달걀 삶는 방법 참 쉽죠~
오랫만에 매끈매끈한 삶은 달걀을 만져보니 요리할 맛이 나더라고요.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쉽게 껍질 벗길 수 있는 달걀 삶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식초와 소금을 넣어도 항상 터지고 달걀 껍질이 예쁘게 벗겨지지 않아 속상한 분들은 바늘을 이용해서 예쁘게 삶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