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없이 남은 피자 바삭하고 촉촉하게 먹는 꿀팁
어제 저녁에는 오랫만에 새로나온 신상 피자를 주문해 먹었는데요.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만든지 얼마안된 따뜻한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씬피자를 주문해 먹어서 다 먹을 줄 알았는데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달랑 한조각이 남아서 오늘 오후 간식으로 먹으려고 냉장실에 고이 모셔 두었어요.
냉장실에 두었는데 하룻밤 사이 바짝 마르고 차가워져서 데워먹기로 했어요. 집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워먹기에 간편하긴 한데 오늘은 전자렌지보다 더 맛있게 남은피자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볼게요.
전자렌지 없이도 남은 피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후라이팬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때 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물 1큰술을 부어줍니다.
그리고 남은피자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반드시 뚜껑을 닫고 약불에서 데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피자 도우는 바삭바삭해지고 수분에 의해 피자 위 치즈는 녹고 토핑들은 촉촉해집니다. 저는 도우가 얇아서 1분 정도만 데워줬는데 도우가 두꺼우면 시간을 좀 더 늘려주면 됩니다.
전자렌지에 잘못 데우면 빵이 완전 늘어지기만 할 때가 많은데 이렇게 후라이팬에 데우니까 도우의 바삭함을 살릴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치즈를 비롯한 토핑 역시 촉촉하고 따뜻해져서 굿이에요.
냉동 피자의 경우에도 이렇게 데워먹을 수 있어요. 피자조각 갯수가 많을 때는 물을 더 추가해주고 약불에서 서서히 데워야 타지않는 점 주의하세요. 오늘은 전자렌지 없어도 남은피자 맛있게 먹는 법 소개해 보았는데 전자렌지 없는 가정이라면 참고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