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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집을 비울 때 화분에 물주는 방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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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asmin_love 2017. 9. 2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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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집을 비울 때 화분에 물주는 방법 4가지

 

긴 연휴가 시작되면서 인천공항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는 뉴스를 보았는데요. 정부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또는 여행지로 떠나면서 최장 10일간 쉬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댁에 가서 꽤 오래 머무를 예정이라 그동안 화분들이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작년 겨울에 장기간 집을 비웠다가 화분 몇개가 몇개 말라죽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집을 비우기 직전에 화분 흙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조치 몇가지를 해보았어요.

 

1. 아이스팩

 

식품 택배를 받을 때면 아이스팩이 꼭 들어있어서 몇개는 냉동실에 두었다가 여행갈 때 사용하고는 하는데요 (명절 날 음식 싸올 때 유용) 음식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내용물인 고흡수성 폴리머는 토양보수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화분 흙의 수분유지에 도움을 준다고 해요.

 

 

먼저 화분에 물을 둠뿍 준 다음 녹인 아이스팩의 내용물을 뿌리와 줄기에 닿지 않게 골고루 뿌려주고 그 위에 다시 한번 물을 줘서 아이스팩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면 흙이 마르지 않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수분도 공급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2. 일회용 비닐봉지

 

집에 아이스팩이 없다면 일회용 비닐봉지를 이용해 보세요. 대형이나 중형 화분처럼크기가 넉넉한 화분의 경우 일회용 비닐봉지에 물을 담아서 흙 위에 얹어주면 자동으로 급수가 되어 흙이 마를 걱정이 없습니다.

 

 

집을 비우기 전 일회용 비닐봉지에 물을 넉넉히 담고 바늘로 구멍을 한두개 뚫어두면 물이 흙으로 스며들면서 수분이 공급되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구멍을 너무 많이 뚫으면 과습의 위험이 있으므로 잘 조절해 주셔야 합니다.

 

3. 페트병과 키친타올

 

작은 화분의 경우에는 페트병과 키친타올을 이용해서 수분을 공급할 수 있는데요. 페트병에 화분의 높이보다 높게 물을 채우고 키친타올을 컵과 흙에 사이에 걸쳐놓으면 페트병의 물이 서서히 화분으로 이동하면서 흙이 마르지 않게 유지시킬 수 있어요.

 

 

4. 저면관수

 

화분 받침대 공간이 넉넉하다면 받침대에 물을 찰랑찰랑하게 넣어줍니다. 이렇게 하면 저면관수가 되어 뿌리가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요. 단, 물을 좋아하는 화분에 한해서 이 방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분에 물주기 자주 깜빡 하거나 물을 얼마나 줄지 잘 모르는 초보자들에게도 이 방법이 유용합니다.

 

 

오늘은 휴가철이나 긴 연휴기간 집을 장기간 비울 때 화분을 물주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떠나기 전 바쁘더라도 잠깐이나마 시간을 내서 화분관리도 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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