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기운 훨훨 날려버린 얼큰칼칼 김치어묵칼국수
냉장고에 칼국수가 마침 있어서
김치와 어묵을 넣고 한그릇 끓여봤어요.
보통 바지락을 넣고 끓여먹었는데
날씨도 추워지고 감기 기운도 있길래
얼큰하고 칼칼하게 한그릇 먹고 싶더라구요.
보통 김치와 어묵은 우동면과 함께 먹었는데
의외로 칼국수면과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작년 김장김치도 얼른 해치울 겸 해서
제맘대로 끓여봤는데
땀 뻘뻘 흘리며 먹었더니
감기기운이 싹 없어지더라구요.
대만족!
김치어묵칼국수 만들기 재료 :
멸치, 칼국수면, 김치, 어묵, 양파
김치국물, 고춧가루, 다진마늘
국간장, 청양고추, 대파, 계란
1.
물 1리터 (2인분 기준)을 붓고
멸치 10마리를 넣어서 육수를 끓여줍니다.
2.
김치 한줌을 육수에 넣어줍니다.
작년에 한 김장김치가 아직 많이
남아서 처치곤란이었는데 이렇게 또 한끼 해결했어요.
3.
양파 1/4개를 채썰어서 넣어주세요.
양파를 넣어주면 국물맛이 더욱 시원해지더라구요.
4.
다진 마늘 1큰술도 넣어줍니다.
5.
칼국수면은 찬물에 한번 헹궈서
육수에 넣어줍니다.
칼국수면은 대략 7분정도 끓여주면 됩니다.
6.
칼국수면이 익는동안
김치국물 2국자를 넣고
1차 간을 봅니다.
7.
고춧가루 1큰술을 추가해서
얼큰하게 끓여줍니다.
더욱 얼큰하게 먹고 싶다면
고추가루는 추가해 주세요.
8.
청양고추 1개와 송송 썬 대파 1줌을 넣어주고
국간장 2큰술 넣고 마지막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9.
마지막으로 달걀 1개를
풀어서 넣어주면 완성이에요.
냉장고가 텅 비어서
있는 재료로만 끓여본 건데
감기기운도 달아나고
맛있게 먹어서 대만족이었어요.
평소에 바지락 칼국수도 참 좋아하는데
구수한 멸치육수와 김치국물로
시원하게 끓인 김치어묵칼국수도 별미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