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맛의 밥도둑 반찬 '둥근호박새우젓지짐' 예전에 할머니가 새우젓 넣고 푹 지져서 만들어주신 호박지짐이 생각나서 해보았는데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과 비슷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거 같아요. 둥근호박지짐 재료 : 둥근호박, 멸치육수, 새우젓, 양파, 다진마늘, 고추가루, 들기름, 청양고추, 대파, 깨 1.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생수를 넣어도 되지만 이왕이면 육수를 내서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2. 둥근호박은 굵은 씨가 있는건 제거하고 4등분한 후 2cm 크기로 잘라서 뚝배기에 담아줍니다. 3. 양파 반개도 굵직하게 썰어서 함께 담아줍니다. 4. 다음에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 반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줍니다. 요즘 저는 저염식에 꽂혀 있어서 새우젓을 덜..
얼큰하고 몽글몽글한 '순두부짬뽕' 레시피 요즘 냉장고가 꽉찬 상태라 냉장실과 냉동실에 쟁여놓은 식재료를 적다보니 순두부와 오징어, 냉동 칵테일 새우가 있어서 얼큰한 짬뽕 국물에 몽글몽글한 순두부 식감이 일품인 순두부짬뽕을 만들어봤어요. 순두부짬뽕 재료 : 순두부, 오징어, 칵테일 새우, 다진 돼지고기 (잡채용 고기도 OK), 대파, 양파, 당근, 둥근호박 (또는 애호박, 쥬키니 모두 OK), 표고버섯, 부추, 다진마늘, 고추가루 (또는 고추기름), 후추가루 1. 대파 1대는 파기름을 낼거니까 송송 썰고 호박 1/4, 당근 1/4, 양파 1/2개는 채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둥근호박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애호박, 쥬키니 모두 상관없어요. 2. 냉동실에 냉동 오징어 3마리와 칵테일 새우 한줌이 있어서 저는 이렇..
3초만에 밤껍질 쉽게 까는 간단한 방법 명절이나 제사 때 집집마다 밤껍질 까는 것도 일인데요. 밤껍질 까기 전날 미리 물에 담가두면 쉽게 깔 수 있는데 매번 깜빡해서 부랴부랴 손 아프게 껍질을 까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오늘은 미리 하루 전날 물에 담가두지 않아도 밤껍질 쉽게 깔 수 있는 꿀팁 소개해 볼게요. 어제 친정아버지가 산에서 주우셨다면서 밤 한봉지를 가져다 주셨어요. 밤을 보니까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고 추석도 가까워지는게 느껴졌어요.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 밤으로 밤밥도 해먹고 밤조림, 밤맛탕도 하면 참 맛나지요. 물론 구워서 삶아서 간식으로 먹어도 좋구요. 저는 밤밥을 좋아해서 생각난 김에 몇개 껍질을 까기로 했어요. 밤을 까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바로 물을 끓여주는 거에요. 전..
스테이크 소스가 필요없는 백종원 스테이크 레시피 얼마전 남편 생일에 이마트에서 호주산 소고기를 사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스테이크 시즈닝 가루가 있었지만 백종원 스테이크 방송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그 레시피대로 조리해 보았는데... 비싼 스테이크 시즈닝 가루도 필요없고 스테이크 소스도 따로 필요없이 맛있게 만들어져서 포스팅 해봅니다. 남편에게 한우 구워 먹을래? 호주산 소고기로 스테이크 해줄까? 했더니 스테이크를 해달라고 해서 마트에서 척아이롤 부위 600g을 샀어요. 가격도 한우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스테이크를 할 때는 항상 이 부위를 사고 있어요. 보통 스테이크를 만들 때 시즈닝 가루와 올리브 오일에 재워두었다가 고든 램지 쉐프의 레시피대로 마늘과 버터를 넣고 구웠는데 이 날은..
뚜껑없는 후라이팬에 생선 굽는 간단한 팁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갖추고 있는 주부들이라면 보통 후라이팬 뚜껑을 가지고 있다거나 생선구이용 양면팬 또는 오븐, 에어 후라이어등등을 이용해서 생선을 깔끔하게 구울 수 있을텐데요. 자취생들의 경우는 대부분 후라이팬 뚜껑을 따로 갖고 있는 분들이 적을텐데 이런 분들을 위해 종이호일을 이용한 간단한 팁 소개해 볼게요. 오늘 저는 고등어 구워먹었는데요. 고등어는 생선 자체에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굽기 전 쌀뜨물에 살짝 담가두면 비린내를 많이 제거할 수 있어서 미리 담가두었어요. 저는 자취생은 아니지만 몇년동안 사용하던 후라이팬 뚜껑이 기름때가 덕지덕지한 참에 미니멀리스트 삶을 산다고 살림살이를 정리하면서 버려서 현재는 없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생선을 구울 때는 종..
달콤하고 상큼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요즘 무화과가 제철을 맞아서 후숙이 잘된 걸 먹으면 꿀처럼 달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데요. 매년 무화과가 잘 익는 계절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좋아해요. 몇일 전 마트에서 1박스 사다가 원없이 먹고 있어서 행복한 요즘이에요. 저는 생과 그대로 먹는 걸 좋아해서 식사 후에 후식으로 몇개씩 먹고 있었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주말 브런치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어요.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재료 : 무화과, 식빵, 크림치즈, 버터, 꿀 재료는 매우 간단해요. 저는 식빵이 있어서 준비했는데요. 바게트나 치아바타를 사용해도 맛있더라구요. 무화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에 가볍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을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흐르는 물에 헹궈주는..
얼큰하고 담백한 한그릇 '소고기콩나물국밥' 평소에 국밥을 좋아해서 국밥 스타일로 국을 자주 끓여먹는데요. 마트에서 양지고기가 세일을 하길래 한덩이 사와서 소고기콩나물국밥을 한 냄비 끓여봤어요. 소고기콩나물육개장 재료 : 양지고기 500g, 콩나물 1봉지, 대파 2대, 무우 1/4개,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마늘, 고춧기름, 후춧가루 1. 양지고기는 찬물에 넣고 10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양지고기를 넣고 고기가 흐물흐물할 때까지 푹 끓여주다가 고기만 건져내서 식혀주세요. 3. 무우를 납작썰기로 썰어서 고기 육수에 넣고 끓여줍니다. 4. 식혀둔 고기는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결대로 찢어줍니다. 5. 찢어준 고기에 고춧가루 3큰술, 고춧기름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2큰술을..
연어와 크림치즈의 환상 조합! 연어또띠아롤 코스트코에 장보러 갈 일 있으면 항상 연어또띠아롤을 사오고는 했는데 지방에 이사오고 나서 좀처럼 갈 기회도 없고 먹고는 싶어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어또띠아롤 재료 : 훈제연어, 또띠아, 로메인 상추, 크림치즈, 마요네즈, 양파, 오이피클, 레몬즙, 통후추 1. 가장 먼저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를 간단히 만들어 줄건데요.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피클 1큰술 그리고 훈제연어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 레몬즙과 통후추 살짝 넣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2. 양배추를 넣어도 상관없는데 양배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쌈채소 코너에서 로메인 상추를 몇 장 집어왔습니다. 참고로 코스트코 연어롤에도 로메인 상추가 들어가구요. 적상추가 집에 있다면 적..
아침국으로 좋은 부드럽게 담백한 계란감자국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장도 덜 보고 요즘은 냉장고 파먹기만 하고 있는 와중에 국과 찌개없이 밥 못 먹는 남편때문에 아침마다 식단 고민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요. 냉장고와 채소통을 뒤져보니까 있는게 달걀과 감자뿐이라 오랫만에 멸치 육수 진하게 내서 아침에도 부담없이 후르륵 먹을 수 있독록 부드럽고 담백하게 계란감자국을 끓여보았어요. 계란감자국 레시피 재료 : 감자 2알, 계란 1알, 멸치 7마리, 다시마 2장, 양파 1/4개, 대파 약간, 국간장, 소금 1. 감자 2알을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물에 잠시 담가놓습니다. 이렇게 전분기를 빼주면 국을 한층 맑게 끓일 수 있어요. 2.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7마리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서 진한 육수를 ..
가을피크닉 도시락으로 굿! 백종원 쉬림프박스 하와이 여행을 가면 꼭 찾아가서 먹는다는 쉬림프박스 푸드트럭. 맨날 침만 흘리면서 사진만 보다가 집밥 백선생에서 레시피를 소개한 방송을 보고 주말에 따라 만들어봤어요. 오리지널 쉬림프박스는 갈릭새우만 있는데 백종원 쉬림프박스 레시피에서는 갈릭새우와 칠리새우 두가지를 알려주더라구요. 칠리새우도 맛있을 거 같아서 두가지 모두 만들어서 밥 위에 얹어 먹었는데 꿀맛~ 백종원 쉬림프박스 레시피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갈릭새우 재료 : 자숙새우, 간 마늘, 버터, 액젓, 후춧가루 칠리새우 재료 : 자숙새우, 간 마늘, 케첩, 굵은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식초, 물, 버터, 후춧가루 1. 먼저 갈릭새우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냉동 자숙새우 1컵을 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
제철이 끝나기 전에 먹어야 할 밥도둑 어향가지볶음 마트에 장보러 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채소가격이 무척 비싸져서 장보기가 겁날 정도더라구요. 다행히 가지 가격은 괜찮아서 한팩 사와서 우리집 밥도둑 중국식 어향가지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어향가지 볶음 재료: 가지, 두반장, 굴소스, 진간장, 맛술,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파, 다진 양파, 다진 생강, 다진 청양고추, 참기름 1. 가지 3개를 세로 반으로 자른 후에 다시 가로 5cm 씩 썰어두세요. 가지는 특유의 물컹한 식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큼직하게 썰어야 훨씬 식감이 좋은 것 같아서 이렇게 썰었어요. 2.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을 준비해 주세요. 매운맛이 싫다면 고추는 생략하셔도 좋아요. 3. 어향가..
토스터기 없이 바삭바삭하게 식빵 굽는 꿀팁 오늘은 토스터기 없이도 바삭하게 식빵 굽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볼게요. 요즘 아침에 새로 산 블루베리쨈을 식빵에 발라 먹는 낙이 있는데요. 아침에 일어나서 10년 전에 사은품으로 받은 토스터기에 식빵 2장을 넣고 눌렀는데 불이 안들어오는 상황이 발생했었요. 10년간 열심히 사용했는데 오늘로써 사망을 했네요. 그래서 토스터기 대신 후라이팬으로 식빵을 구워봤는데 간단하게 바삭하게 구울 수 있어서 앞으로 토스터기가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미니멀리즘을 하나씩 실천해 나가는거죠. 먼저 후라이팬에 버터 1조각을 넣고 골고루 녹여줍니다. 기름없이 마른 팬에 구워도 맛있지만 버터 1조각을 넣어주면 10배는 더 맛있어지죠. 그리고 불은 약불로 조절해 주세요. 가스렌지 ..
달콤짭짤한 기사식당 인기메뉴 '돼지불백' 레시피 몇일 전, 케이블에서 무한도전 재방송을 보다가 멤버들이 10인분을 흡입한 돼지불백 백반을 보고 군침 돌아서 마트에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다가 만들어 봤어요. 강한 불맛을 내서 볶아야 맛있는데 가정집 가스불로는 한계가 있었지만 가능한 센불에서 바싹 볶았더니 기사식당에서 먹었던 돼지불백 맛과 비슷해지더라구요. 평소 제육볶음을 좋아하던 가족들도 다들 밥 2그릇씩 뚝딱한 달콤하고 짭짤한 돼지불백 레시피 소개할게요. 돼지불백 레시피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불고기감, 진간장, 굴소스, 맛술, 설탕, 올리고당, 다진마늘, 다진생강, 참기름, 양파, 대파 (채소는 취향껏 준비) 1. 고기는 700g을 준비했고 설탕 2큰술, 간장 3큰술, 굴소스 2큰술, 맛술 2큰술, ..
쌀뜨물로 담백하고 구수하게 끓은 부대찌개 쉬운 듯 하지만 막상 맛있게 만들기 어려운 찌개가 부대찌개인데요. 항상 뭔가 아쉬워서 마트에서 파는 부대찌개 양념장을 사서 넣고는 했는데 조미료 맛이 강해서 먹고나면 입안이 텁텁하더라구요. 그러다 알게된 알토란에서 소개한 부대찌개 황금비율 양념장과 사골육수 대신 쌀뜨물을 넣어서 끓였더니 느끼하지도 않고 감칠맛 나는 찌개를 먹을 수 있었어요. 이 부대찌개 레시피는 평생 앉고 가렵니다. 부대찌개 만드는 재료 : 스팸, 소시지, 신김치, 양파, 팽이버섯, 두부, 대파, 콩나물 황금비율 양념장 재료 : 고추장, 국간장, 다진마늘, 고운 고춧가루, 중간 고춧가루, 고추기름, 액젓, 소주, 후춧가루, 케첩 1. 먼저 부대찌개 양념장을 만듭니다. 알토란에서 소개한 양념장 황금..
SNS를 강타한 라면 레시피 '쿠지라이식 라면' SNS를 보다가 너무나 핫한 라면 레시피를 발견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출처는 플루토라는 일본 만화인데 쿠지라이 선배가 알려준 라면 레시피라면서 주인공이 만들어 먹는 장면을 보고 따라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점점 인기가 높아진 듯 싶어요. 쿠지라이식 라면 레시피는 국물 봉지라면을 볶음면 형태로 변형시킨건데요.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보니 국물라면이 부담스러워서 인기가 더 많은 듯 싶어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봉지라면 한봉지와 달걀 1알만 준비하면 끝인데 달걀이 맛의 포인트라서 꼭 있어야 해요. 저는 요즘 인기많은 브랜드 갓뚜기의 진라면 매운맛을 사용했는데 취향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보통 봉지라면 물을 끓일 때 550ml를 넣어주는데요. 쿠지라이식 라면에는 ..
마늘기름의 풍미가 한가득 백종원 마늘볶음밥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륵주륵 흐르는 저녁, 반찬 만들 기력도 없어서 재료도 간단하고 레시피도 간단한 집밥 백선생의 마늘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늘은 기력회복에 좋아서 특히 여름에 많이 먹으면 좋다고 해서 한가득 넣어서 만들어 보았는데요. 마늘을 익히면 매운 맛도 없어져서 먹기도 편하고 한그릇요리라 김치만 있으면 한그릇 금방 뚝딱 할 수 있어서 번거롭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백종원 마늘볶음밥 레시피 재료 (2인분) : 통마늘, 간마늘, 버터, 진간장, 소금, 식용유, 밥 1. 알리오 올리오 (마늘과 올리브 오일을 넣고 만든 파스타)를 좋아서 평소에 마늘은 사서 이렇게 편으로 잔뜩 썰어서 지퍼백에 보관해 두어서 바로 사용했는데요. 백종원 마늘볶음밥에는 통마늘 7..
연유를 넣어 달콤고소한 돌체라떼 레시피 오늘의 홈카페 메뉴는 돌체라떼에요. 제가 스타벅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메뉴이기도 하고 스벅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쾌변라떼 또는 관장라떼라는 재밌는 닉네임으로 불리기도 하는 메뉴에요.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돌체라떼를 마시면 화장실을 갈 수 있다고 해서 이런 닉네임이 붙었는데요. 변비에 효과가 있는 이유로는 돌체라떼에 들어가는 우유와 연유로 인해 유당 불내증이 있는 사람들이 간혹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등 증상이 있기도 해서에요. 돌체라떼 레시피는 간단해요. 먼저 컵에 연유를 넣어주세요. 대략 2큰술에서 3큰술 정도 넣으면 적당해요. 취향에 따라 나중에 추가해도 괜찮아요. 연유를 넣은 컵에 차가운 우유 150ml 정도 넣어주세요. 우유는 저지방 또는 무지방 우유 그리고 ..
통조림으로 간편하게 만든 별미 꼬막비빔밥 더위 때문에 가스레인지 근처에도 가기 싫은 요즘인데요. 매번 외식이랑 배달음식만 먹을 수는 없어서 시원한 동네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꼬막통조림을 팔길래 신기해서 하나 사왔어요. 골뱅이나 번데기 통조림은 자주 사먹는 편인데 꼬막 통조림을 파는지 미처 몰랐어요. 평소에 꼬막을 좋아해서 제철에 사서 자주 삶아먹는데 이렇게 간편식으로 나오니 좋은 듯 해요. 골뱅이 통조림으로 유명한 회사에서 국내산 피꼬막으로 만든 제품으로 내용량은 280g 들어있어요. 꼬막통조림 뚜껑을 따고 꼬막 하나를 꺼내보았는데 꼬막살이 크고 실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냥 한입에 먹어보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은 골뱅이랑 비슷했지만 꼬막 특유의 고소한 맛이 진하게 느껴졌어요. 국물을 모두 버리고 탱..
쫄면으로 만들어 본 일본식 중화냉면 '히야시츄카' 더운 여름 일본에서 자주 먹는 히야시츄카 (冷やし中華)를 만들어 봤어요. 히야시 (冷やし)는 차게 식히다라는 뜻이고 츄카 (中華)는 중화라는 뜻으로 차갑게 식힌 중화면에 소스를 붓고 각종 고명을 얹어서 먹는 일본식 중화냉면이에요. 불을 적게 사용해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메밀소바와 함께 무더운 여름 일본에서 자주 만들어먹는 국민 냉국수라고 할 수 있는데 어제 저녁 일본 인스타그래머들을 보고 따라만들어 봤어요. 히야시츄카 재료 (2인분) : 쫄면, 오이, 크래미, 샌드위치 햄, 달걀, 토마토, 간장, 설탕, 식초, 다시마물 1. 냉국수이기 때문에 소스를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은데요. 종이컵 2컵 분량의 다시마물과 간장 6T, 꿀..
5분만에 살얼음 냉면 육수 만드는 꿀팁 올 여름 정말 덥네요~ 이런 날에는 시원한 음식에만 손이 가는데요. 어제 생생정보를 보다가 5분만에 살얼음 냉면 육수 만드는 간단하고 신박한 방법을 소개해서 점심으로 물냉면을 만들어 보았어요. 마트에서 막 냉면 육수를 사왔을 때 또는 퇴근해서 냉장실에 있던 육수를 살얼음으로 만들려면 시간이 걸려서 대충 시원한 상태에서 먹었는데 이 방법을 이용하니까 금방 살얼음 육수를 만들 수 있어요. 빠른 시간 안에 살얼음 육수를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얼음, 소금, 지퍼백 2장이 필요해요. 먼저 지퍼백 하나에 얼음을 넣어주세요. 저는 30개 정도 사용했어요. 얼음을 넣은 지퍼백에 소금을 넣어주는데요. 얼음량의 1/3 정도의 소금을 넣어주면 되구요. 다른 지퍼백에는 냉면 육수를 붓고..
싱거워지기 쉬운 냉국 맛있게 먹는 꿀팁 여름이면 자주 먹게 되는 냉국!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얼음을 동동 띄워서 먹으면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얼음이 녹아서 냉국이 싱거워져서 불만인데요. 오늘은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냉국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꿀팁이 있어서 소개해 볼게요. 맛있는 냉국을 만들기 위한 준비물은 바로 '얼음틀'이에요. 저는 작년부터 얼음용 외에도 따로 냉국용 얼음틀을 다이소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냉국 육수를 만들어 줄건데요. 알토란에서 요리사님이 알려준 만능냉국육수 레시피로 만드니까 식당에서 먹는 냉국맛을 제대로 낼 수 있더라구요. 만능냉국육수 레시피는 1인분 기준 물 종이컵 한컵반, 식초 3T, 소금 1/2T, 설탕 2T를 넣고 모두 섞어주면 되요. 여기서 소금을 맛소금으로 사용하..
바삭바삭 감칠맛 나는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비가 추절추절 내릴 때 생각나는 부추전. 부추전 생각이 간절해져서 마트에서 한단 사와서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을 만들어 봤어요. 역시 심상치 않는 백선생님의 부추전 레시피!!! 부추전에 건새우를 넣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걸까요? 유독 이번 시즌에서 자주 등장하는 건새우와 액젓을 넣어서 감칠맛이 배가 된 부추전을 만들어 먹어 봤어요.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 부추, 당근, 건새우, 청양고추, 액젓, 부침가루 1. 먼저 부추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여름 보양식 중 하나라는 부추는 천연 피로회복제라고도 부를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라고 해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도 부르더라구요. 2. 부추 한줌을 ..
백종원 파인애플볶음밥 태국식 볶음밥은 나야나~ 얼마 전에 월남쌈을 만들어먹고 남은 파인애플이 있어서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한 파인애플볶음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평소에 태국음식을 좋아했는데 피쉬소스 없이도 이렇게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파인애플볶음밥을 맛볼 수 있어서 꽤 만족스러웠어요. 백종원 파인애플볶음밥 재료 (2인분) : 밥 2공기, 슬라이스 파인애플 2개, 칵테일 새우 1컵, 건새우 1/2컵, 액젓 3T, 달걀 2알, 대파 1컵 1. 갓지은 밥이라면 쟁반에 펼쳐서 식혀주세요. 2. 칵테일 새우는 종이컵으로 1컵 정도 준비해서 물에 헹궈주고 건새우도 1/2컵 준비해 주세요. 3. 슬라이스 파인애플 2개는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주시고 대파는 쫑쫑 썰어서 1컵 분량 준비해 주세요. 4. 후라이팬에 식..
이색별미 크래미 유부초밥 맛있게 만드는 법 저는 여름에는 더워서 가스불을 아예 쓰지 않아도 만들 수 있는 유부초밥을 자주 만들어 먹고는 하는데요. 시판 유부초밥을 사서 동봉된 재료로 그냥 만들어 먹어도 맛있지만 오늘은 2배로 맛이 업그레이드 되는 이색별미 크래미 유부초밥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크래미 유부초밥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2인분) : 밥 2공기, 크래미 5개, 유부초밥 14개, 마요네즈 2T, 다진 양파 1T 1. 먼저 크래미 5개를 손으로 잘게 찢은 후 다진 양파 1T, 마요네즈 2T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단맛을 좋아한다면 여기에 꿀 1t를 섞어주면 더 맛있어져요. 2. 전자렌지에 밥 두공기 분량을 데우고 유부초밥에 동봉된 조미재료들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제가 이번에 구입한 유부초밥 팩..
쉐프가 알려준 전자렌지로 고추기름 만드는 법 갑자기 고추기름이 필요해서 사러 마트를 갈까하다가 집에서 간단하게 전자렌지로 후딱 만들어 보았어요. 몇년 전 티비에서 유명 쉐프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만들어 보았는데 시중 마트에서 파는 제품보다 더 진하고 필요한만큼만 만들어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자렌지로 고추기름 만드는 법 재료 : 식용유 10T, 고춧가루 2T, 다진마늘 1T, 다진 대파 1T 1. 전자렌지 사용이 가능한 용기에 고춧가루 2T를 넣어주세요. 2. 다음으로 다진 대파 1T도 함께 넣어주세요. 다진 대파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지만 넣어주면 더욱 맛있는 향이 나는 고추기름을 만들 수 있어요. 3. 다진 대파와 마찬가지로 다진 마늘도 생략해도 무방하지만 1T를 넣어주면 더욱 맛있게 만들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