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사천물회마을 '초양물회' 특물회 한그릇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었지만 장마가 길어지면서 집에 머무르게만 되는데요. 집에만 있기 답답해서 비가 그친 오전시간을 이용해서 강릉 사천물회마을에 다녀왔어요. 요즘 물회 배달도 쉽게 되지만 뭐니뭐니해도 저는 강릉 사천진리에 위치한 사천물회마을에 가서 먹으면 더 맛있더라구요. 사천진리는 강릉의 작은 포구마을인데요. 포구에서는 쉽게 고깃배를 볼 수 있고, 유명한 물회맛집들이 포진한 동네라 강릉여행을 오는 분들에게 커피거리와 함께 제가 꼭 추천하는 곳이에요. 제가 찾아간 곳은 초양물회라는 곳인데요.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다만 항구마을인만큼 비릿한 바다냄새가 사람에 따라서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
강릉 현지인이 추천하는 강릉 디저트 맛집 6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강릉여행을 계획하거나 여행 중인 분들을 위해 현지인이 직접 먹어본 강릉 디저트 맛집을 소개해 볼게요. 나는 밥보다 빵이나 떡, 아이스크림 좋다라고 한다면 여행코스 계획시 참고해 보시기 바래요^^ 1. 빵다방 - 인절미빵 강원 강릉시 경강로 2263 매일 12시 - 14시 (빵 소진시 마감) 매주 월요일 휴무 *웨이팅 필수 생활의 달인 방송 후에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빵다방 인절미빵이에요. 부드러운 빵 속에 고소한 콩크림 폭탄이 숨겨져 있어요. 평소에 인절미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빵으로 재탄생한 인절미빵 꼭 맛보시기 바래요. 2. 초당소나무집 - 순두부 젤라또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매일 10시 - 20시 ..
알쓸신잡에서 소개된 피노키오 박물관 강릉 '하슬라아트월드' 오늘은 강릉의 숨겨진 명소 중 하나인미술관 '하슬라아트월드'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하는데요. 알쓸신잡 강릉편에서도 소개된 곳으로 다양한 현대미술작품들을 비롯해서유럽 각국에서 수집한 마리오네트와피노키오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서 강릉여행을 오신다면 한번쯤 들러볼만 한 복합문화예술공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릉 하슬라아트월드는 정동진에서차로 5분거리에 있는 미술관으로 바다를 끼고 드라이브를 즐기다보면언덕 위에 웅장하게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소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산 33-1 하슬라아트월드 관람시간은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연중무휴로운영되고 있어요. *입장권 가격 :성인과 청소년 - 1만원36개월 아이부터 초등학생 - 9천원 입구에..
고소한 순두부와 쫀득한 젤라또 꿀조합 강릉 '순두부 젤라또' 경포대와 가까운 강릉 초당동에 가면 순두부 맛집들이 즐비한데요. 강릉에서 살면서 부모님과 식사를 할 때면 담백한 음식 위주로 고르다 보니까 순두부 식당을 자주 찾게 되는 편이에요. 강릉 바닷물을 간을 맞추어 만든 두부는 강릉의 대표적인 현지음식으로 담백하게 먹는 순두부 정식은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고 요즘은 짬뽕 레시피로 만든 짬뽕순두부도 젊은층에게 인기폭발이라 어느덧 강릉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아서 항상 초당동 순두부집들은 손님들로 주말에 북적북적한 모습이에요. 부모님과 오랫만에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가 VJ특공대에서 방송한 순두부 젤라또 가게를 찾아가 보았어요. 강릉 초당 순두부를 이용해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젤라또를 만든 기발함에 방송을..
알쓸신잡에 나온 강릉 수제맥주집 '버드나무 브루어리' 2년만에 강릉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각종 매스컴을 타고 있는 수제맥주집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다녀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알쓸신잡 강릉편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라 강릉을 찾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코스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개업한지 2년이 넘은 핫플레이스지만 정작 현지인은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명 술집을 주말 늦은 시간에 가니까 역시나 약 10분 정도 대기를 하게 되었어요. 내부에는 대기할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야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실내로 들어갔는데요. 강릉 외곽지역의 평범한 주택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춥지 않으면 한적하게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한여름 밤에 꼭 다시 찾..
1940년대 방앗간이 카페갤러리로 변신한 강릉 '봉봉방앗간' 얼마 전 강릉 시내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요. 여고를 함께 다녔던 친구가 약속 장소로 정한 곳은 바로 방앗간을 개조해서 카페 겸 갤러리로 탄생한 '봉봉방앗간'. 고등학교 졸업 후 많이 변한 명주동 근처를 거닐다가 마음에 들는 카페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더니 선택한 곳이였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낡은 2층 건물로 이곳은 1940년대부터 2000년까지 60년간 성업하던 문화방앗간이 점차 손님이 떨어지자 폐업 후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7년 전에 지금의 주인을 만나 카페 겸 갤러리로 탈바꿈했다고 해요. 프랑스어로 '좋아 좋아' 라는 뜻의 봉봉과 이전에 방앗간이었던 점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봉봉방앗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초반에는 동네 할머니..
8월 강릉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 4가지 매년 7월말부터 8월초는 여름 휴가를 갖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8월 강릉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실 계획이 있는 분들을 위해 8월에 즐길 수 있는 강릉 축제 4가지에 대해서 소개해 볼게요. 1. 경포썸머뮤직페스티벌 2017 경포썸머뮤직페스티벌이 경포해변 백사장에서 7일간 열릴 예정이에요.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되는데 버벌진트, 치타, 크라잉넛, 정동하 밴드, 신현희와 김루트, 신유, 추가열등의 가수들의 공연과 유명 디제이와 함께하는 해변클럽파티도 기다리고 있어요. 2. 오색달빛 강릉야행 8월 3일부터 8월 5일까지 '밤에도 역사는 눕지 않는다'라는 주제로 강릉 대도호부 관아와 명주동 일대에서 여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여러가지 행사..
고기매니아도 잘먹는 생선쌈밥의 매력 '강릉 초원쌈밥' 얼마전 강릉 현지인들의 오랜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강릉 성산에 위치한 초원쌈밥을 다녀왔어요. 강릉 토박이라 어렸을 때 부모님과 자주 왔었는데 한동안 뜸하다가 오랫만에 왔는데도 그 자리에서 여전히 성업 중이라 반가웠어요. 제가 알기론 20년 이상 장사를 하신 걸로 아는데 가게 외관만 봐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어요. 강릉 초원쌈밥 메뉴는 단촐해요. 삼겹살 쌈밥과 생선쌈밥. 보통 쌈밥하면 삼겹살쌈밥이지~ 하는 분들이라도 이 집에 오면 생선쌈밥을 먹게 되지요. 제가 간 날도 손님들의 90% 이상이 생선쌈밥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초원쌈밥 반찬들도 매우 좋아하는데요. 매콤짭짤한 가지와 담백한 고사리나물, 보슬보슬한 감자조림 그리고 제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