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년 전 정미소에 커피향이 가득! 강릉 초당커피정미소 강릉에는 방앗간이 카페 갤러리로 다시 태어나거나양조장이 수제맥주 핫플레이스로 인기를 끌고 있는등업사이클링된 가게들이 유명한데요. 오늘은 강릉 초당동에서 1963년부터 2014년까지곡물을 도정하던 정미소에서 카페로 탈바꿈한초당커피정미소를 소개해 볼게요. 동네 토박이였던 사장님이 정미소 건물에 애정을 갖고정미소 건물을 그대로 보존해서 동네 사람들이언제든지 가볍게 커피 한잔 마실 수 있는 카페로 만드신 곳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초당커피정미소강원도 강릉시 초당원길 6710am - 22pm033-653-2313 55년 전 정미소 간판을 비롯하여그 당시 지어진 건물 외관을 그대로 간직한카페 문을 열면 왠지 벼를 도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은데요. 건물..
고소한 순두부와 쫀득한 젤라또 꿀조합 강릉 '순두부 젤라또' 경포대와 가까운 강릉 초당동에 가면 순두부 맛집들이 즐비한데요. 강릉에서 살면서 부모님과 식사를 할 때면 담백한 음식 위주로 고르다 보니까 순두부 식당을 자주 찾게 되는 편이에요. 강릉 바닷물을 간을 맞추어 만든 두부는 강릉의 대표적인 현지음식으로 담백하게 먹는 순두부 정식은 예전부터 인기가 많았고 요즘은 짬뽕 레시피로 만든 짬뽕순두부도 젊은층에게 인기폭발이라 어느덧 강릉여행 필수코스로 자리잡아서 항상 초당동 순두부집들은 손님들로 주말에 북적북적한 모습이에요. 부모님과 오랫만에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가 VJ특공대에서 방송한 순두부 젤라또 가게를 찾아가 보았어요. 강릉 초당 순두부를 이용해서 이탈리아의 대표적인 디저트 젤라또를 만든 기발함에 방송을..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국내 유일무이한 강릉 인절미빵 지난 1월 생활의 달인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강릉 빵다방에는 인절미빵을 사러온 여행자들이 워낙 많아서 강릉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도 사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방송 타기 전에도 유명해서 강릉에 살더라도 일찍 가야 했었는데 이제는 오픈전부터 줄을 서서 사야하고 1인당 3개밖에 팔지 않는 유명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빵다방 가게 앞 모습입니다. 근처에서 가게를 하는 친구가 있는데 정말 매일 이렇게 인절미빵을 사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는데요. 줄은 꽤 길지만 현재 인절미빵 단일품목만 판매 중이라 이미 만들어진 빵을 사서 계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줄은 금방 줄어듭니다. 저도 근처 친구네 가게에 놀러간 김에 줄을 서서 빵을 사봤습니다...
한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우는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15년전 즈음에 강릉 구정면에 커피가 정말 맛있는 까페가 있다고 소문이 났었습니다. 강릉 시내도 아닌 산골에 위치한 그 카페에 가서 사장님이 직접 내려주시는 커피를 몇번 마시고 오곤 했는데요. 지금 그 카페는 국내 10곳에 매장을 열었고 프랑스 파리까지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바로 그 카페는 한국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는 테라로사인데요. 지점 몇 곳은 종종 다녔는데 오랫만에 강릉 구정면에 있는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우선 15여년만에 찾은 본점은 예전과는 정말 다른 분위기와 규모에 놀랐습니다. 현재는 커피박물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 조금 어수선하기도 했습니다. 노출 콘크리트와 적벽돌로 이루어진 테라로사 건물과 인테리어의 매..
40년 전통의 장칼국수 맛집 강릉 '금학칼국수' 오랫만에 강릉 금학칼국수를 다녀왔어요. 강릉에 오랫동안 사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40년 전통의 장칼국수 맛집인데요. 요즘 강릉 장칼국수 식당 몇군데가 방송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지만 금학칼국수 역시 오랫동안 강릉 현지인들이 찾는 숨은 장칼국수 유명맛집 중 한 곳입니다. 강릉 금학칼국수는 금학동 대학로 골목 뒷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좁은 골목길을 들어가야 나오는 입구 외관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오랫만에 방문했더니 살짝 바뀐 부분이 있는데요. 예전에는 샷시문이 없었던 것 같은데 새로 만드신 듯 합니다. 아무래도 야외 테이블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시기 위해서인듯 합니다. 사실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입소문으로 유명한 식당이라..
알쓸신잡에 나온 강릉 수제맥주집 '버드나무 브루어리' 2년만에 강릉의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각종 매스컴을 타고 있는 수제맥주집 버드나무 브루어리를 다녀왔습니다. 대표적으로 알쓸신잡 강릉편에 등장하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이라 강릉을 찾는 여행자라면 반드시 들려봐야 할 코스로 자리잡은 곳이기도 합니다. 개업한지 2년이 넘은 핫플레이스지만 정작 현지인은 이제야 가보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명 술집을 주말 늦은 시간에 가니까 역시나 약 10분 정도 대기를 하게 되었어요. 내부에는 대기할 장소가 마땅히 없어서 야외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다가 실내로 들어갔는데요. 강릉 외곽지역의 평범한 주택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도 이색적인 분위기가 좋아서 춥지 않으면 한적하게 야외에서 맥주를 마시고 싶었습니다. 한여름 밤에 꼭 다시 찾..
1940년대 방앗간이 카페갤러리로 변신한 강릉 '봉봉방앗간' 얼마 전 강릉 시내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났는데요. 여고를 함께 다녔던 친구가 약속 장소로 정한 곳은 바로 방앗간을 개조해서 카페 겸 갤러리로 탄생한 '봉봉방앗간'. 고등학교 졸업 후 많이 변한 명주동 근처를 거닐다가 마음에 들는 카페에 들어가 있으라고 했더니 선택한 곳이였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낡은 2층 건물로 이곳은 1940년대부터 2000년까지 60년간 성업하던 문화방앗간이 점차 손님이 떨어지자 폐업 후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7년 전에 지금의 주인을 만나 카페 겸 갤러리로 탈바꿈했다고 해요. 프랑스어로 '좋아 좋아' 라는 뜻의 봉봉과 이전에 방앗간이었던 점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와서 '봉봉방앗간'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는데요. 초반에는 동네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