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린내 1도 걱정없는 닭볶음탕 레시피
비린내 1도 걱정없는 닭볶음탕 레시피
결혼하고 나서 닭볶음탕만큼
많이 만들어본 음식이 없는데요.
닭비린내를 잡지 못해서
매번 실패하고 포기했다가
알토란에서 얻은
비린내 잡는 2가지 꿀팁으로
닭비린내 따위 걱정없이
닭볶음탕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저처럼 닭볶음탕 요리 때마다
비린내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오늘 레시피 참고해 보시기 바래요.
재료 : 닭고기, 설탕, 참기름
감자, 당근, 깻잎, 대파, 후추
물엿, 다진마늘, 고추가루
고추장, 소금
1. 닭비린내 잡는 첫번째 꿀팁
첫번째 꿀팁은 바로
설탕물에 초벌로 삶기인데요.
설탕의 연육작용을 통해
질긴 고기가 연해지는 것은 물론
비린내같은 잡내도 제거할 수 있어요.
넉넉한 물에 설탕 3큰술 넣어주고
고기를 5분동안 삶아주세요.
닭 불순물이 둥둥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 불순물은 제거하지 않고 바로 양념해서
끓여도 되지만 잡내나는 건 보장 못 합니다.
2. 초벌로 삶은 고기는
찬물에 시원하게 씻어주고
채에 받쳐 물기를 빼주세요.
특히 갈빗대 사이에 불순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므로 잘 씻어주세요.
알토란 닭비린내 잡는 꿀팁 두번째!
3. 의외로 닭과 참기름의
궁합이 좋다고 하는데요.
닭고기를 참기름에 볶아서 요리하면
식어도 비린내 없고 맛있다고 해요.
팬의 물기를 닦고
참기름 3큰술을 둘러줍니다.
주의할 점은 참기름이 발열점이 낮아서
타기 쉬우므로 팬을 예열하지 말고
참기름을 둘러주세요.
4. 닭을 팬에 넣고 센불에서 겉부분이
노르스름하게 될 때까지 볶아주세요.
참기름에 볶으면 콜레스테롤 걱정도
없다니까 이 팁은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5. 닭이 노릇노릇 익으면
물 1.2리터를 붓고
물엿 3큰술을 넣어주고
10분간 끓여줍니다.
6. 다진마늘 2큰술과 소금 1큰술
고추가루 5큰술을 넣고 7분간 끓이다가
고추장 4큰술을 넣어주세요.
고추장의 텁텁함이 싫은 분은
고추가루를 추가해도 되고
단맛을 좋아하는 분은 물엿이나 설탕을
추가해도 되구요.
양념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도 상관없어요.
7. 감자 1개와 와 당근 2/3개를
썰어서 넣어주세요.
8. 감자가 거의 익을 때쯤
깻잎 7장과 대파 1/2대를 썰어서 넣어서
익혀주고 후추 톡톡 넣고 마무리 해줍니다.
푹 고아져서 비린내 하나없이
양념이 쏙쏙 베여들어서
고기랑 채소랑
밥 비벼 먹으면 꿀맛이에요.
요즘 집콕생활에 매끼 식사 준비하느라
골치도 아프고 해서 인스턴트나 배달음식
자주 먹으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이렇게 닭볶음탕 한 냄비 해놓으니까
하루 끼니 걱정 없더라구요.
귀찮더라도 식구들 면역력을 위해서
단백질 요리로 닭볶음탕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