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구두약이 필요할 때 알아두면 좋은 꿀팁 남편에게서 어제 오후 갑자기 구두를 신게 되었다고 챙겨달라는 연락이 와서 신발장에서 구두를 꺼내보았어요. 지난 장마철에 잘못 보관해서 곰팡이도 살짝 생기고 먼지도 뽀얗게 앉아서 우선 대충 닦아주었지만 얼룩도 남고 광택이 나지 않아서 고민이 되었는데요. 사실 남편과 저는 매이 운동화만 신는 편이라 집에 구두약이 따로 없어서 이참에 사볼까 했지만 구두약 특유의 화학냄새도 싫고 1년에 한두번밖에 사용하지 않아서 구두약 대신 바나나 껍질을 이용해서 닦아보았어요. 준비물은 바나나와 마른 천만 있으면 되는데요. 구멍나거나 발목이 늘어난 양말은 버리지 말고 모아두었다가 창틀을 청소하거나 화초를 닦거나 이렇게 구두를 닦을 때 꽤 유용합니다. 바로 이 바나나가 구두약을 대신..
명절 피로를 꽃향기로 날려버린 '연천 허브빌리지' 이번 명절 기간동안 몇년만에 한국에 나온 큰누님을 비롯하여 시댁 식구들과 함께 연천에 꽃놀이를 다녀왔다. 추석 음식 장만하느라 지치고 피로도가 무척 높았는데 식구 모두 꽃놀이를 하고나서 모두들 힐링이 되었던 시간이 되었다. 연천 코스모스 축제를 먼저 들렀다가 도착한 곳은 바로 연천 허브빌리지. 연천 여행코스를 검색하던 중 이 곳 사진을 보고 맘에 들어서 두번째 코스로 선택했다. 그런데 이곳은 바로 인기 고공행진 중인 '언니는 살아있다' 촬영지였다. 식구들 모두 화장실도 안가고 본방사수를 하는 드라마라 더 반가운 곳이었다. 연천 허브빌리지 가격이다. 하절기와 동절기 이용시간과 입장료가 차이가 나고 예식장 하객, 펜션 투숙객, 36개월 유아, 왕장면 & 군남..
명절 후 남은 과일 최대한 오래 보관하는 방법 차례상에 어마어마한 양의 과일과 전을 올리는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남는 음식이 한가득이라 매번 한보따리를 싸오게 되는데요. 평소에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하는 과일이라 종류별로 챙겨왔는데 냉장실에 그냥 넣어두었더니 금방 상할 듯 해서 오늘 시간 내서 종류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과 & 참외 위, 아래 껍질을 깎아서 올렸던 사과와 참외인데요. 이대로 냉장실에 넣으면 금방 상해서 몇번을 버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 뒤로는 항상 2중으로 포장해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있는데요. 껍질을 자른 면에 쉽게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1차로 비닐랩으로 꼼꼼히 감싸서 공기와의 차단을 막아줘야 해요. 한알씩 비닐랩에 감싼 후 지퍼백에 넣으면 이중으로 공기를 차단해서 더 오래 보..
느끼한 속을 달래주는 매콤달콤 쫄볶이 레시피 이번 명절에는 유독 굴비도 많이 굽고 전 종류도 많았지만 요리하는 동안 기름 냄새에 취해서 거의 먹지도 못했는데요. 집에 오니까 매운 음식만 계속 땡겨서 냉장고를 뒤져봤더니 쫄면 1인분과 어묵, 떡국떡이 조금 있어서 매콤하고 달콤하게 쫄볶이를 만들어서 먹었더니 연휴 내내 쌓였던 니글니글한 기름 냄새가 쑥~ 내려갔어요. 매콤달콤한 쫄볶이 레시피 재료 : 떡국떡, 쫄면, 어묵, 계란, 대파, 양파,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설탕, 올리고당, 매운 카레가루, 다시다, 후추가루 1. 계란 4알을 완숙으로 삶아주는데 찬물에 넣고 15분 정도 삶으면 완숙이 되고 12분 정도 삶으면 반숙이 됩니다. 입맛에 따라 삶아주세요. 개인적으로 반숙으로 삶아서 국물에 섞어 먹는 ..
장기간 집을 비울 때 화분에 물주는 방법 4가지 긴 연휴가 시작되면서 인천공항에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는 뉴스를 보았는데요. 정부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많은 분들이 고향으로 또는 여행지로 떠나면서 최장 10일간 쉬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시댁에 가서 꽤 오래 머무를 예정이라 그동안 화분들이 살짝 걱정이 되는데요. 작년 겨울에 장기간 집을 비웠다가 화분 몇개가 몇개 말라죽은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집을 비우기 직전에 화분 흙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간단한 조치 몇가지를 해보았어요. 1. 아이스팩 식품 택배를 받을 때면 아이스팩이 꼭 들어있어서 몇개는 냉동실에 두었다가 여행갈 때 사용하고는 하는데요 (명절 날 음식 싸올 때 유용) 음식의 온도를 차갑게 유지해주는 것은 물론 내용물인 고흡수..
전자렌지 없이 남은 피자 바삭하고 촉촉하게 먹는 꿀팁 어제 저녁에는 오랫만에 새로나온 신상 피자를 주문해 먹었는데요. 오랫만에 먹어서 그런지 너무나 맛있더라구요. 만든지 얼마안된 따뜻한 피자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씬피자를 주문해 먹어서 다 먹을 줄 알았는데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달랑 한조각이 남아서 오늘 오후 간식으로 먹으려고 냉장실에 고이 모셔 두었어요. 냉장실에 두었는데 하룻밤 사이 바짝 마르고 차가워져서 데워먹기로 했어요. 집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데워먹기에 간편하긴 한데 오늘은 전자렌지보다 더 맛있게 남은피자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해볼게요. 전자렌지 없이도 남은 피자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후라이팬을 이용하는 건데요. 이 때 후라이팬에 식용유 대신 물 1..
구수한 맛의 밥도둑 반찬 '둥근호박새우젓지짐' 예전에 할머니가 새우젓 넣고 푹 지져서 만들어주신 호박지짐이 생각나서 해보았는데 할머니가 해주시던 맛과 비슷해서 앞으로 자주 해먹을 거 같아요. 둥근호박지짐 재료 : 둥근호박, 멸치육수, 새우젓, 양파, 다진마늘, 고추가루, 들기름, 청양고추, 대파, 깨 1.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만들어줍니다. 생수를 넣어도 되지만 이왕이면 육수를 내서 넣어주면 감칠맛이 더 좋아져요. 2. 둥근호박은 굵은 씨가 있는건 제거하고 4등분한 후 2cm 크기로 잘라서 뚝배기에 담아줍니다. 3. 양파 반개도 굵직하게 썰어서 함께 담아줍니다. 4. 다음에 고추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새우젓 반큰술, 들기름 2큰술을 넣어줍니다. 요즘 저는 저염식에 꽂혀 있어서 새우젓을 덜..
얼큰하고 몽글몽글한 '순두부짬뽕' 레시피 요즘 냉장고가 꽉찬 상태라 냉장실과 냉동실에 쟁여놓은 식재료를 적다보니 순두부와 오징어, 냉동 칵테일 새우가 있어서 얼큰한 짬뽕 국물에 몽글몽글한 순두부 식감이 일품인 순두부짬뽕을 만들어봤어요. 순두부짬뽕 재료 : 순두부, 오징어, 칵테일 새우, 다진 돼지고기 (잡채용 고기도 OK), 대파, 양파, 당근, 둥근호박 (또는 애호박, 쥬키니 모두 OK), 표고버섯, 부추, 다진마늘, 고추가루 (또는 고추기름), 후추가루 1. 대파 1대는 파기름을 낼거니까 송송 썰고 호박 1/4, 당근 1/4, 양파 1/2개는 채썰어 준비합니다. 저는 둥근호박이 있어서 사용했는데 애호박, 쥬키니 모두 상관없어요. 2. 냉동실에 냉동 오징어 3마리와 칵테일 새우 한줌이 있어서 저는 이렇..
3초만에 밤껍질 쉽게 까는 간단한 방법 명절이나 제사 때 집집마다 밤껍질 까는 것도 일인데요. 밤껍질 까기 전날 미리 물에 담가두면 쉽게 깔 수 있는데 매번 깜빡해서 부랴부랴 손 아프게 껍질을 까는 일이 자주 있었어요. 오늘은 미리 하루 전날 물에 담가두지 않아도 밤껍질 쉽게 깔 수 있는 꿀팁 소개해 볼게요. 어제 친정아버지가 산에서 주우셨다면서 밤 한봉지를 가져다 주셨어요. 밤을 보니까 완연한 가을이 느껴지고 추석도 가까워지는게 느껴졌어요.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 밤으로 밤밥도 해먹고 밤조림, 밤맛탕도 하면 참 맛나지요. 물론 구워서 삶아서 간식으로 먹어도 좋구요. 저는 밤밥을 좋아해서 생각난 김에 몇개 껍질을 까기로 했어요. 밤을 까기 전에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바로 물을 끓여주는 거에요. 전..
스테이크 소스가 필요없는 백종원 스테이크 레시피 얼마전 남편 생일에 이마트에서 호주산 소고기를 사서 스테이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스테이크 시즈닝 가루가 있었지만 백종원 스테이크 방송을 보고 맛있어 보여서 그 레시피대로 조리해 보았는데... 비싼 스테이크 시즈닝 가루도 필요없고 스테이크 소스도 따로 필요없이 맛있게 만들어져서 포스팅 해봅니다. 남편에게 한우 구워 먹을래? 호주산 소고기로 스테이크 해줄까? 했더니 스테이크를 해달라고 해서 마트에서 척아이롤 부위 600g을 샀어요. 가격도 한우에 비해서 매우 저렴하고 맛도 괜찮아서 스테이크를 할 때는 항상 이 부위를 사고 있어요. 보통 스테이크를 만들 때 시즈닝 가루와 올리브 오일에 재워두었다가 고든 램지 쉐프의 레시피대로 마늘과 버터를 넣고 구웠는데 이 날은..
뚜껑없는 후라이팬에 생선 굽는 간단한 팁 대부분의 살림살이를 갖추고 있는 주부들이라면 보통 후라이팬 뚜껑을 가지고 있다거나 생선구이용 양면팬 또는 오븐, 에어 후라이어등등을 이용해서 생선을 깔끔하게 구울 수 있을텐데요. 자취생들의 경우는 대부분 후라이팬 뚜껑을 따로 갖고 있는 분들이 적을텐데 이런 분들을 위해 종이호일을 이용한 간단한 팁 소개해 볼게요. 오늘 저는 고등어 구워먹었는데요. 고등어는 생선 자체에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굽기 전 쌀뜨물에 살짝 담가두면 비린내를 많이 제거할 수 있어서 미리 담가두었어요. 저는 자취생은 아니지만 몇년동안 사용하던 후라이팬 뚜껑이 기름때가 덕지덕지한 참에 미니멀리스트 삶을 산다고 살림살이를 정리하면서 버려서 현재는 없어요. 그래서 일주일에 한번 생선을 구울 때는 종..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본 후기 지난 주말, 미국에서 얼마전 한국에 놀러온 남편의 큰누님께서 강원도에 왔으니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곳을 구경하고 싶다고 하셔서 시댁 식구들을 모시고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다녀왔다. 전날까지 날씨가 참 좋았는데 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 가는날이 장날이다. 강릉에서 40분을 달려서 도착한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눈이 없어서 썰렁해 보였지만 한편으로는 커다란 축구 경기장의 푸른 잔디가 있어서 보기가 좋았다. 스키점프대까지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갈 수 있어서 표를 끊었다. 지금은 관광투어가 가능해서 관광객들이 모노레일을 이용하지만 올림픽 기간 중에는 선수와 스텝 전용이라고 한다. 모노레일 가격은 일반과 스페셜로 나뉘는데 스페셜 요금을 지불하면 가이드의 설..
물빠진 검은티 정말 맥주로 선명해질까? 평소에 블랙 옷을 좋아하는데 세탁을 조금만 잘못해도 하얀 보푸라기가 달라붙거나 색이 바래거나 물이 빠지면 블랙 옷의 매력이 확 떨어져서 잘 사게 되지 않더라구요. 그러나 평소에 락그룹 티셔츠를 좋아하는 남편에게는 블랙 티셔츠가 유독 많은데 물빠진 티셔츠가 몇개 있어서 선명해지게 만들어주는 세탁팁을 찾아보니 맥주로 세탁이라는 꿀팁이 있어서 도전해 보았어요. 티셔츠를 구매하고 열심히 입고 세탁도 자주해서 빛이 많이 바란 상태. 내년 여름에 입기에는 좀 힘들듯 싶기도 해서 이번 기회에 살짝이라도 색이 좀 짙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탁을 시작해 보았어요. 우선 땀내가 가득하니까 다른 빨래들과 세탁기에 넣고 세탁을 해주었어요. 색이 진한 빨래들을 세탁기에 돌릴 때는 흰색옷이..
달콤하고 상큼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요즘 무화과가 제철을 맞아서 후숙이 잘된 걸 먹으면 꿀처럼 달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데요. 매년 무화과가 잘 익는 계절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좋아해요. 몇일 전 마트에서 1박스 사다가 원없이 먹고 있어서 행복한 요즘이에요. 저는 생과 그대로 먹는 걸 좋아해서 식사 후에 후식으로 몇개씩 먹고 있었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주말 브런치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어요.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재료 : 무화과, 식빵, 크림치즈, 버터, 꿀 재료는 매우 간단해요. 저는 식빵이 있어서 준비했는데요. 바게트나 치아바타를 사용해도 맛있더라구요. 무화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에 가볍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을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흐르는 물에 헹궈주는..
얼큰하고 담백한 한그릇 '소고기콩나물국밥' 평소에 국밥을 좋아해서 국밥 스타일로 국을 자주 끓여먹는데요. 마트에서 양지고기가 세일을 하길래 한덩이 사와서 소고기콩나물국밥을 한 냄비 끓여봤어요. 소고기콩나물육개장 재료 : 양지고기 500g, 콩나물 1봉지, 대파 2대, 무우 1/4개,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마늘, 고춧기름, 후춧가루 1. 양지고기는 찬물에 넣고 10분 정도 핏물을 빼줍니다. 2. 냄비에 물을 넣고 양지고기를 넣고 고기가 흐물흐물할 때까지 푹 끓여주다가 고기만 건져내서 식혀주세요. 3. 무우를 납작썰기로 썰어서 고기 육수에 넣고 끓여줍니다. 4. 식혀둔 고기는 비닐장갑을 끼고 손으로 결대로 찢어줍니다. 5. 찢어준 고기에 고춧가루 3큰술, 고춧기름 2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2큰술을..
새로 산 스텐그릇 연마제 제거하는 방법 요즘 들어 스테그릇이 가볍고 사용하기 편해서 자꾸 눈에 가고 맘에 들어서 마트에 장보러 간 김에 국수나 비빔밥을 담아 먹을 냉면 용기 2개를 사왔어요. 스테인레스 냄비를 비롯하여 그릇 역시 사용 전에는 반드시 연마제 제거를 한 후에 음식을 담아야 하는데요. 오늘은 스텐그릇 사용 전에 반드시 해야 하는 연마제 제거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보기에는 반짝반짝 깨끗해 보이는데 이 광택을 내기 위해서 사용한 연마제는 건강에 안좋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 후 사용해야 합니다. 스텐그릇 세척을 위해 식용유, 키친타올, 식초, 주방세제, 뜨거운 물을 준비합니다. 가장 먼저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서 그릇 안쪽을 꼼꼼히 닦아줍니다. 그릇 하나 안쪽만 닦았는데 까만 연마제가 많이 묻어나..
연어와 크림치즈의 환상 조합! 연어또띠아롤 코스트코에 장보러 갈 일 있으면 항상 연어또띠아롤을 사오고는 했는데 지방에 이사오고 나서 좀처럼 갈 기회도 없고 먹고는 싶어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어또띠아롤 재료 : 훈제연어, 또띠아, 로메인 상추, 크림치즈, 마요네즈, 양파, 오이피클, 레몬즙, 통후추 1. 가장 먼저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를 간단히 만들어 줄건데요.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피클 1큰술 그리고 훈제연어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 레몬즙과 통후추 살짝 넣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2. 양배추를 넣어도 상관없는데 양배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쌈채소 코너에서 로메인 상추를 몇 장 집어왔습니다. 참고로 코스트코 연어롤에도 로메인 상추가 들어가구요. 적상추가 집에 있다면 적..
달달한 꽃을 품은 무화과 먹는법과 보관법 성경에도 등장하는 무화과는 미네랄, 항산화, 식이섬유등 영양가가 풍부해서 그리스 시대에는 외부로 반출하는 것도 금지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특히 대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저처럼 변비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화장실 가는데 도움을 주는 과일이지요. 저는 무화과 화분을 한번 키워볼까 고민할 정도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8월부터 10월초까지가 제철인 무화과가 요즘 눈에 많이 띄어서 저도 얼른 한박스 사왔어요. 무화과 고르는 법 무화과는 전체적으로 붉으스름하고 바닥의 갈라진 부분이 건조되지 않은 것이 좋은데요. 저처럼 마트에서 박스채 사다보면 후숙이 된 것도 있고 안된 것도 있고 섞여있습니다. 후숙이 덜 됐을 때는 키친타올을 깔고 냉장실에 1~2일 두면 금방 익어요. ..
아침국으로 좋은 부드럽게 담백한 계란감자국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장도 덜 보고 요즘은 냉장고 파먹기만 하고 있는 와중에 국과 찌개없이 밥 못 먹는 남편때문에 아침마다 식단 고민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요. 냉장고와 채소통을 뒤져보니까 있는게 달걀과 감자뿐이라 오랫만에 멸치 육수 진하게 내서 아침에도 부담없이 후르륵 먹을 수 있독록 부드럽고 담백하게 계란감자국을 끓여보았어요. 계란감자국 레시피 재료 : 감자 2알, 계란 1알, 멸치 7마리, 다시마 2장, 양파 1/4개, 대파 약간, 국간장, 소금 1. 감자 2알을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물에 잠시 담가놓습니다. 이렇게 전분기를 빼주면 국을 한층 맑게 끓일 수 있어요. 2.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7마리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서 진한 육수를 ..
간편하게 묶고 쉽게 푸는 비닐봉지 묶는법 꽁꽁 묶인 비닐봉지를 풀면서 짜증날 때가 종종 있는데요. 오늘은 간편하게 묶고 쉽게 풀 수 있는 비닐봉지 묶는법을 소개해 볼게요. 보통 비닐봉지를 묶을 때 이렇게 꽁꽁 묶고는 했는데요. 오늘 산 자두를 친정엄마와 나눠먹을려고 자두를 봉지에 넣고 이렇게 묶고 나니까 친정엄마가 손가락 건초염에 걸리셔서 손을 잘 못쓰시는게 문득 생각나서 다시 풀고 예전에 아침 방송에서 본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한 비닐봉지 묶는법을 따라해 보았어요. 전에 다른 용도로 쓰고 남은 알루미늄 호일이 있어서 재활용 해보았어요. 호일을 돌돌 말아서 봉지에 중간에 세워주세요. 저는 봉지가 커서 호일을 좀 길게 말아주었어요. 호일을 중심으로 돌돌 말아주세요. 이렇게 돌돌 말아서 마무리 해주면 호일이 ..
부스러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김 자르는 방법 요즘 날씨가 선선해져서 식사 준비하기에 딱 좋은데도 왠일인지 요리하고 싶은 마음이 저조한데요. 이럴 때 밑반찬 고민을 없애줄 효자 반찬 중 하나가 바로 조미김이죠. 남녀노소 김 안 좋아하는 사람을 못봤어요 하하. 잘라져있는 도시락김이 편하긴 한데 무엇때문이지 자르지 않은 전장김이 훨씬 맛있어서 항상 전장김을 사는데요. 전장김은 잘못 자르면 싱크대가 김 부스러기로 지저분해지 쉬운데 간편하고 깔끔하게 부스러기 하나 흘리지 않고 김 자르는 방법 소개해 볼게요. 제가 좋아하는 돌김을 사왔습니다. 방금 지은 따끈따끈한 밥에 맛있는 김만 있으면 밥 한그릇 뚝딱이죠. 우선 전장김 내부 공기가 빠지도록 모서리 부분에 가위로 살짝 잘라주세요. 그 다음으로 세로로 반 접어주고 ..
가을피크닉 도시락으로 굿! 백종원 쉬림프박스 하와이 여행을 가면 꼭 찾아가서 먹는다는 쉬림프박스 푸드트럭. 맨날 침만 흘리면서 사진만 보다가 집밥 백선생에서 레시피를 소개한 방송을 보고 주말에 따라 만들어봤어요. 오리지널 쉬림프박스는 갈릭새우만 있는데 백종원 쉬림프박스 레시피에서는 갈릭새우와 칠리새우 두가지를 알려주더라구요. 칠리새우도 맛있을 거 같아서 두가지 모두 만들어서 밥 위에 얹어 먹었는데 꿀맛~ 백종원 쉬림프박스 레시피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갈릭새우 재료 : 자숙새우, 간 마늘, 버터, 액젓, 후춧가루 칠리새우 재료 : 자숙새우, 간 마늘, 케첩, 굵은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식초, 물, 버터, 후춧가루 1. 먼저 갈릭새우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냉동 자숙새우 1컵을 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
쉽게 면생리대 세탁하는 방법 평소에 생리통이 있는 여성이라면 한번쯤 면생리대 사용에 대해서 고민해 보셨을텐데요. 초경부터 생리통이 심했던 저 또한 5여년간 면생리대를 일반 생리대와 혼용해서 사용해 오고 있어요. 여성 1명이 40여년간 1만 2천여개의 생리대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그만큼 생리대는 여성의 건강과 매우 밀접한 필수품인데요. 얼마전부터 이슈가된 생리대 발암물질에 관한 뉴스가 보도되자 다시 한번 시중 생리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면생리대에 대한 관심과 면생리대 세탁방법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그동안 면생리대를 사용해온 세탁 노하우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찬물에 세탁하기 사용한 면생리대는 반드시 찬물에 대충이라도 헹궈주세요. 따뜻하거나 뜨거운 물..
맥주 안주와 반찬으로 굿! 독일식 감자볶음 레시피 부대찌개에 넣어먹었던 소시지가 남아서 간편하게 구워서 반찬으로 먹으려다가 맥주 안주도 만들 겸해서 독일식 감자볶음을 만들어 봤어요. 맛있는 소시지와 버터를 넣어서 만들어서 반찬으로도 좋고 맥주 안주로도 괜찮은 레시피에요. 평범한 감자요리가 지겨우셨다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독일식 감자볶음 재료 : 감자 1알, 소시지 1줄, 브로콜리 1/4개, 양파 1/4, 버터 1조각, 허브솔트 1. 감자 1알을 한입 크기로 썰어서 끓는물에 소금을 살짝 넣고 삶아주세요. 이 때 푹 삶지 말고 젓가락이 살짝 들어갈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감자를 삶는 동안 브로콜리도 손질해서 준비해 두었다가 감자가 어느 정도 익었으면 함께 넣어서 데쳐주세요. 저는 데친 브로콜리가 있어서 생략..
바쁜 아침 다리미질 시간 반으로 줄이는 꿀팁 자유로운 복장이 허용되는 회사에 근무하는 남편은 여름내내 반바지를 입고 다녔는데요. 오늘 아침 갑자기 오늘 긴바지를 입어야 한다고 빨리 다리미질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정신없이 다리미질을 해야 할 때면 몇년 전에 TV에서 배운 방법으로 다리미질을 하는데요. 이 방법을 이용하면 다리미질 시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서 생각난 김에 오늘 소개해 볼게요. 문제의 바지입니다. 여름내내 입지 않고 대충 보관했더니 꾸깃꾸깃 주름이 장난 아니네요. 다리미질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꿀팁은 바로 알루미늄 호일을 이용하는 거에요. 몇년 전 제가 즐겨 시청했던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소개한 방법인데 바쁘게 다리미질을 할 때 꽤 유용하더라구요. 바지를 다릴 때는 밑단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