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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부럽지 않은 오삼불고기 백선생 레시피~ 만들어본 후기

Jasmin_love 2017. 4. 20. 19:30

 

오징어와 삼겹살의 조합~ 역시 기막힌 한수~

오삼불고기 백선생 레시피로 만들어봤어요~

 

 

이번 주 집밥 백선생 요리 재료는 오징어였어요. 마침 냉동실에 쟁여두었던 오징어 한마리가 있어서 후딱 만들어 봤는데 역시 백선생님 레시피는 요리초보자도 실패없이 쉽고 맛있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오삼불고기 백선생 레시피 재료 :

오징어, 삼겹살, 양파, 대파, 액젓, 깨, 참기름, 진간장, 맛술, 설탕, 고춧가루

 

1. 오징어 손질하기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 한마리를 꺼내봤어요.

 

 

우선 먹는데 방해되는 몸통에 붙은 뼈를 떼주세요.

 

 

다리에 붙은 빨판을 제거해줘야 식감이 나쁘지 않아요. 다리를 손으로 쭉쭉 훓어주면 쉽게 빨판이 제거되요.

 

 

오징어 다리가 분리되는 경계를 기준으로 썰어주고 윗쪽은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주고요.

 

 

다리는 3등분 정도 하면 딱 먹기 좋더라고요.

 

 

오징어 몸통은 세로로 이등분하고 가로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만일 오징어 껍질을 벗기고 싶다면 썰기 전에 키친타올을 이용하면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어요.

 

 

2. 오징어 양념해서 재우기

 

 

오징어에 양념을 하기위해 먼저 설탕 1T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제육볶음도 마찬가지로 양념을 재울 때는 설탕을 먼저 넣어주세요.

 

Tip) 설탕 입자가 크기 때문에 식재료를 재우는 양념을 할 때는 설탕을 제일 먼저 넣어야 해요.

 

 

다음으로 잘게 썰은 양파 반컵을 넣고 빡빡 주물러 주세요. 양파가 단맛의 조미료 역할을 해서 오삼불고기의 달짝지근한 맛이 상승되요.

 

 

다음으로 맛술 5T, 고춧가루 1/4컵, 간마늘 1/2T, 송송 썬 대파 1/2컵을 넣고 조물조물 2차 양념을 해주세요.

 

고춧가루는 취향대로 가감해줘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진간장 5T, 액젓 (까나리, 멸치액젓 상관없이) 1.5T, 깨소금 1T, 참기름 1T를 넣어서 양념이 잘 배이게 조물조물해 주세요.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청량고추 1개도 썰어서 넣어주세요~

 

오징어 두마리로 요리한 오삼불고기 백선생 레시피의 양념은 제가 넣은 것의 2배인 점 참고하세요.

 

3. 삼겹살 먼저 굽다가 오징어 넣고 볶아주기

 

 

백선생은 식탁에서 뚝배기에 구워가며 먹으라고 했는데 저는 번거로워서 그냥 팬에 구워서 접시에 담아서 반찬으로 먹었어요.

 

오삼불고기 백선생 레시피는 오징어 2마리에 삼겹살 2줄이었는데 저는 오징어 한마리에 삼겹살 좀 넉넉히 구웠어요~

 

 

삼겹살이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지면 양념에 재워둔 오징어를 넣고 잘 섞으면서 볶아주세요.

 

 

오징어는 오래 볶으면 질겨지니까 하얀색으로 변하면 불을 꺼주세요.

 

 

접시에 완성된 오삼불고기를 담아봤어요. 오징어볶음, 제육볶음은 자주 만들어 먹어봤는데 오징어와 삼겹살의 조합으로 만들어 먹은 건 처음이에요.

 

 

반찬이 마땅하지 않아서 고민이었는데 삼겹살과 오징어로 만든 오삼불고기랑 쌈채소랑 식탁에 놓으니 푸짐해졌어요.

 

 

오징어랑 삼겹살 넣고 쌈을 싸먹으니 입안이 한가득이고 포만감도 2배네요. 함께 먹으니 배로 맛있어지는 느낌이라 오늘도 만족스러운 한끼였어요.

 

 

오삼불고기 백선생 레시피는 채썬 양파로 조물조물해서 단맛을 상승시키고 액젓으로 감칠맛을 업그레이드 한게 포인트 같아요.

 

남은 오삼불고기에 밥이랑 잘게 썬 김치, 김가루, 참기름 넣고 볶아먹으면 외식 부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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