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이영자 강릉맛집! 강릉휴게소 '초당두부황태해장국'
막국수장칼국수, 물회, 짬뽕등등
강릉에는 유명맛집이 참 많은데요.
그런데 의외로 미식가인 이영자님이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강릉휴게소에서
먹을 수 있는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이라고 해요.
왜 많은 맛집 중 휴게소 음식을 이야기했을까
궁금했는데 스케쥴이 바쁠 때는
톨게이트 근처에 있는 휴게소에서
식사를 자주 하면서
휴게소에서 먹은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의
매력에 쏙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강릉을 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강릉휴게소는 톨게이트에 인접하고 있어서
화장실 급할 때를 제외하고 보통
강릉휴게소에서 식사를 할 일이 없어요.
휴게소를 지나서 조금만 가도
맛집이 많은 강릉 시내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죠.
저도 강릉에 살면서 휴게소에서
식사를 할일이 좀처럼 없었지만,
이영자님이 휴게소 음식 중에서도
가장 극찬한 강릉휴게소 초당두부황태해장국을
맛보지 않을 수 없어서 서울 다녀오는 길에
들러서 일부러 먹어보았어요.
강릉휴게소에는 초당두부황태해장국외에도
국밥, 우동, 라면, 돈까스등을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어요.
뽀얀 국물이 매력적인
초당부두황태해장국 (가격 7천원을
주문해 보았는데요.
4가지 반찬과 함께 뜨끈뜨끈한
뚝배기에 담아져서 나왔어요.
감칠맛이 좋은
건새우볶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좋은
미역줄기볶음.
해장국과 함께 먹을 때
없으면 아쉬운 깍두기.
깍두기만큼 황태해장국과
잘 어울리는 김치.
그리고 이영자님이
강릉에 올 때마다 꼭 먹는다는
초당두부가 퐁당퐁당 빠진
황태해장국!
큼직한 초당두부가 들어있어요.
바닷물로 간수한 초당두부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강릉에 순두부마을도 있을 정도인데요.
바쁜 일정에 강릉맛집에서 식사를
못하셨으면 이영자님처럼 초당두부와
깔끔한 황태해장국을 먹을 수 있는
강릉휴게소에 들려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해장국에 공기밥 반공기를
말아보았는데 두부가 들어가 있어서
더 푸짐하더라구요. 양도 대박!
사실 두부만 건져 먹어도 배부를 거 같아요.
밥을 푹푹 말아서
깍두기 올려서 먹었더니
눈 깜짝할 새에 한 뚝배기를 비웠어요.
해장국을 먹고 간식으로 선택한 건
바로 소떡소떡!
요즘 휴게소마다 인기더라구요.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먹는데
휴게소에서 또 사먹게 되는 마성의 맛이에요.
강릉맛집들을 제쳐두고
음식을 사랑하는 이영자님이 추천한
강릉휴게소 초당두부황태해장국 먹어보니까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고 깔끔해서
속도 한결 편했어요. 담백하고 고소한
초당두부와 황태해장국 조합 저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