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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면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수제비

Jasmin_love 2018. 5. 17. 18:30

비오면 생각나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수제비


오랫동안 가뭄이 이어져서 비가 오길 바랬기 때문에 요 몇일동안 계속 내리는 비가 한편으로 반갑기도 하는데요. 


이런 날 보통 집에서 김치전이나 수제비나 칼국수를 만들어 먹고는 하는데 오늘은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수제비가 땡겨서 만들어 봤어요.



얼큰하고 칼칼하기도 하지만 콩나물을 듬뿍 넣어서 시원한 맛이 좋은 수제비 레시피라 술 먹은 날 해장요리로도 좋더라구요. 수제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김치콩나물수제비 간단 레시피 참고해 보세요.


얼큰하고 시원한 김치콩나물수제비 재료 :

밀가루, 감자전분, 소금, 식용유, 멸치, 다시마, 김치, 콩나물, 국간장, 양파, 대파



1. 가장 먼저 수제비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감자전분을 넣은 쫄깃쫄깃한 수제비를 좋아해서 전분을 꼭 넣어주는데요. 2인분 기준으로 밀가루 종이컵 2컵반과 감자전분 반컵, 소금 한꼬집, 물 종이컵 한컵을 넣고 반죽을 잘 해준 후 비닐랩을 덮고 30분간 숙성해 줍니다.



2. 물 5컵과 멸치 8마리, 작은 다시마 3개를 넣어서 10분간 끓여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다시마는 오래 끓이면 쓴맛을 내니까 물이 끓자마자 얼른 건져주세요.



3. 10분간 육수를 끓인 후 김치는 국그릇 한사발 정도 양과 김치국물 3국자 정도 넣어줍니다.



4. 다음으로 30분간 숙성한 수제비 반죽을 얇게 편 뒤 한입 크기로 떼서 넣어준 후 7분간 끓여줍니다.



5. 수제비가 익는 동안 국물 간을 해주는데요. 국간장과 소금을 1큰술씩 넣으면서 입맞에 맞게 간을 맞춰주세요. 저는 국간장 2큰술, 소금 1큰술을 넣어주었어요.



6. 그리고 국물을 시원하게 해줄 콩나물 한줌을 넣어주세요.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시원해져서 김치수제비랑 무척 잘 어울려요. 해장음식으로도 무척 좋구요.



7. 마지막으로 양파 반개 채썰은 것과 송송썬 대파를 넣어서 바르르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예전에는 감자를 넣은 감자수제비를 자주 만들어 먹었는데 김치와 콩나물을 넣고 시원하게 끓인 수제비를 먹고부터는 이 레시피로만 해먹게 되더라구요.



감자전분을 넣어서 수제비 식감은 쫄깃쫄깃하고 비오는 날 빗소리 들으면서 먹으면 꿀맛이죠. 김치콩나물수제비를 더욱 칼칼하게 먹고 싶다면 마지막에 청양고추 1~2개를 썰어서 넣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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