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에서 알려준 '달걀 냉동 보관방법'
냉장고에 항상 구비해두는 식재료 중 하나가 바로 달걀인데요. 자주 요리를 만들어 먹을 때면 대부분 유통기한 내 소비를 하지만 집에서 밥을 거의 먹지 못할 때는 유통기한을 넘겨서 버릴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얼마 전 생생정보에서 달걀도 냉동보관이 가능하다는 정보를 보고 깜짝 놀라서 유통기한이 간당간당한 달걀 몇개를 냉동실에서 보관한 후에 먹어보았어요.
달걀은 저렴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라 국민 반찬이기도 한데요.
마트에서 한판씩 사서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일이 바빠서 외식을 자주 하거나 장기간 집을 비울 때 유통기한이 걱정된다면 이 방법 참고해 보세요~
먼저 냉동보관을 하기 전에 달걀을 먼저 흐르는 물에 씻어주세요. 달걀을 냉동실에 보관하면 얼면서 껍질이 깨지면서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씻어주면 좋아요.
깨끗이 물로 헹군 달걀은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은 다음 지퍼백이나 비닐봉투에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주면 됩니다.
이렇게 달걀을 냉동보관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신선도가 유지되고 영양성분이 잘 보존된다고 해요.
하룻밤 이상 냉동한 달걀을 꺼내보았는데요. 얼면서 내용물의 부피가 팽창해서 껍질이 깨진 상태인데 얼은 상태로 껍질을 깨끗이 제거하기 힘들어요.
그럴 때 찬물에 20초 동안 담가두었다가 껍질을 까면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어요.
껍데기를 훌러덩 벗겨내면 맨들맨들한 얼은 흰자가 나타나는데요. 따로 해동할 필요없이 이 상태로 요리해 먹을 수 있어요.
얼은 달걀을 칼로 썰으면 이런 모양이 나오는데요.
이대로 후라이팬에 구우면 미니 달걀 후라이 5개 정도를 만들 수 있어요.
마치 메추리알 후라이 같기도 하고 미니 사이즈가 귀여워서 아이들 반찬으로도 좋을 거 같아요.
가끔씩 메추리알로 후라이 해서 도시락 반찬을 만들기도 했는데 이제는 냉동달걀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딱 한입 크기라 아이들 도시락 반찬으로도 굿. 맛은 보통 달걀 후라이 맛과 동일해요.
썰어둔 달걀 하나는 라면에 넣어서 먹어보았어요.
라면에 달걀 꼭 넣어서 먹어야 하는 스타일인데 냉동 달걀 넣어서 먹어도 냉장실에 보관하던 달걀을 넣어서 먹는 맛과 동일하더라구요~ 달걀 껍질 벗겨내는게 귀찮다면 달걀을 깨서 노른자와 흰자를 잘 섞은 후 얼음틀에 붓고 냉동보관해도 됩니다. 냉장고에 유통기간이 임박한 달걀이 있다면 지금 바로 냉동보관 했다가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서 요리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