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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 챙겨먹는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Jasmin_love 2018. 4. 20. 23:14

미세먼지 심한 날 챙겨먹는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예전에는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파릇파릇 피어나는 봄이 오길 기다렸는데요. 이제는 봄이 그다지 반갑지 않아서 슬퍼지기까지 해요. 그 이유는 바로 지긋지긋한 미세먼지때문인데요.



오늘도 미세먼지가 매우 나빠서 하루종일 창문도 열지 못하고 목도 칼칼해서 저녁 반찬으로 미역줄기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많이 알려진대로 해조류는 체내에 중금속 배출을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보통 미세먼지가 심해서 목이 칼칼할 때 미역국을 끓여먹고는 했는데 마트에 장보러 가서 미역줄기가 괜찮아 보이길래 한봉지 사왔어요.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재료 :

미역줄기, 식용유, 다진 마늘, 당근, 양파, 국간장, 참기름, 참깨



1. 염장된 미역줄기에는 소금기가 많이 묻어있기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내고 찬물에 1시간 정도 담가서 소금기를 빼주세요. 너무 오래 물에 담가놓으면 맛이 빠져나가고 식감이 줄어드는 점 참고하세요. 살짝 짠맛이 남아있는 정도가 딱 좋아요.



2. 소금기를 빼준 미역줄기는 물기를 꼭 짠 후에 가위로 먹기 좋은 길이로 잘라줍니다.



3. 식용유를 두른 팬에 다진 마늘 1큰술과 당근 2큰술, 채썬 양파 2큰술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4. 양파와 당근을 살짝 볶은 후 손질해 놓은 미역줄기를 넣고 함께 볶습니다.



5. 살짝 볶다가 맛술 1큰술 넣고 30초간 더 볶아주세요.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국간장 1큰술을 추가해주면 됩니다.



6. 가스불을 끈 후에 참기름 1큰술을 넣어서 골고루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미역줄기볶음 만드는 법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죠? 식당에서 자주 나오던 밑반찬이라 어렵게 생각되기도 했는데 요리초보자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에요.



완성된 미역줄기볶음은 그릇에 담고 깨를 올려줬어요. 염장된 미역줄기볶음의 소금기를 충분히 빼주지 않으면 자칫 많이 짤 수 있으니까 최소한 30분 이상은 물에 꼭 담가주세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좋은 미역줄기볶음은 감칠맛도 좋아서 식구들 모두 좋아하는 밑반찬이에요. 조리법도 간단해서 후딱 만들기도 좋구요. 미역류에 다량 함유된 알긴산은 미세먼지 속 중금속을 흡착해 몸밖으로 배출하는 기능이 있다고 하니까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가 심한 봄에는 식재료로 꼭 구비해 놓고 식구들 건강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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