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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비지없이 만드는 얼큰한 비지찌개 레시피

Jasmin_love 2018. 1. 11. 17:40

콩비지없이 만드는 '얼큰한 비지찌개' 레시피



평소에 비지찌개를 좋아하는데요. 마트에서 파는 비지는 식감이 많이 묽어서 취향이 아니어서 아쉬웠는데요. 마침 집에 두부 한모가 있길래 따로 비지를 사지 않고 단단한 두부를 이용해서 제 취향의 비지찌개를 끓여보았어요.



이 레시피는 콩비지 대신 단단한 두부를 으깨서 콩비지의 식감을 대체하는 건데요. 두부찌개 또는 순두부와 비지찌개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얼큰한 비지찌개 레시피 :

멸치, 다시마, 두부, 참기름, 고춧가루, 다진마늘, 김치, 국간장, 새우젓, 청양고추, 양파



1. 멸치 10마리를 냄비에 살짝 볶아서 비린내를 날려준 후 물과 다시마 1장을 넣고 멸치 육수를 만들어 줍니다. 멸치다시마 육수는 여러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넉넉히 만들어 두면 좋더라구요.



2. 칼의 평평한 면을 이용해서 두부 한모를 으깨주세요. 



3. 뚝배기에 참기름 2큰술과 고춧가루 2큰술,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살짝 볶아서 고추기름을 만들어주세요. 센불에 볶으면 금방 타기 때문에 약불에서 서서히 볶아주세요.



4. 고추기름이 만들어졌으면 멸치 육수를 500ml정도 부어줍니다.



5. 육수를 붓고 나서 으깬 두부를 뚝배기에 넣어주세요.



6. 신김치 넣은 비지찌개를 좋아해서 잘게 썰은 김치 2큰술을 넣어주었어요. 고기를 넣은 찌개를 좋아하신다면 함께 넣어주셔도 좋아요.



7. 김치를 넣고 나서 간을 본격적으로 해주는데요. 국간장 1큰술과 새우젓 1큰술을 넣어주세요. 모자란 간은 소금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8. 찌개가 끓기 시작하면 양파 1/2개와 청양고추 1개를 썰어서 넣어주세요.



양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주면 으깬 두부를 넣은 얼큰한 비지찌개 완성이에요.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 어울리는 찌개 레시피에요. 얼큰하고 따끈한 두부찌개 좋아하시는 어른들도 모두 좋아하더라구요.



으깬 두부로 만든 찌개의 맛은 순두부와 비지찌개의 중간 정도 맛이라고 느껴져요. 평범한 두부찌개가 지겨울 때 으깬 두부를 이용해서 찌개 끓여보세요. 밥에 비벼 먹기에도 딱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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