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듯한 묵밥 '온묵밥' 만들기 본문

홈&푸드 (Home & Food)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듯한 묵밥 '온묵밥' 만들기

Jasmin_love 2018. 1. 1. 23:33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뜻한 묵밥 '온묵밥' 만들기


여름에 자주 먹는 음식 중 하나가 묵밥인데요. 시원한 육수에 얼음 동동 띄워서 먹는 묵밥 한그릇 먹으면 땀이 싹 없어져서 좋은데 겨울 역시 따뜻하게 만들어 먹는 묵밥도 꽤 맛있어서 주말 점심에 종종 만들어 먹고는 합니다. 오늘은 칼로리도 낮고 몸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온묵밥 레시피 소개해볼게요.



겨울이면 생각나는 따뜻한 온묵밥 재료

: 멸치, 다시마, 묵, 김치, 소금, 청주, 국간장, 설탕, 참기름, 통깨



1. 먼저 육수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멸치 10마리를 팬에 살짝 볶아서 비린내를 날려주고 다시마 1장 (10cm x 10cm)와 물 1리터를 넣고 10분 동안 끓여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주세요.



2. 달걀 하나를 깨서 지단을 만들어 줍니다. 흰자와 노른자를 섞어서 만들어줘도 되지만 저는 오랫만에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서 만들어줬어요. 달걀을 깨서 먼저 흰자를 팬에 부어주고 남은 노른자 또한 한쪽편에 부어준 후 숟가락으로 평평하게 만들었어요.



3. 도토리묵 한팩이면 2인분을 만들 수 있는데요. 묵은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4. 국그릇으로 한그릇 정도 쫑쫑 썬 김치를 준비합니다. 설탕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둡니다.



5. 만들어둔 육수에 썰어둔 묵을 넣어서 살짝 끓여줍니다. 이렇게 묵을 데우지 않고 그릇에 남으면 묵이 차갑더라구요.



6. 10초 정도 데워준 묵은 깨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꺼내고 육수에 본격적으로 간을 해줍니다. 청주 1큰술, 국간장 2큰술, 소금 2큰술 정도 넣어주는데요. 간은 입맛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7. 그릇에 묵을 먼저 담은 후 양념한 김치와 달걀 지단을 차례대로 올려줍니다.



8. 마지막으로 육수를 부어주면 온묵밥이 완성됩니다.


냉묵밥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는 온묵밥! 여기에 밥을 말아먹기도 하고 그냥 묵만 먹으면 칼로리 낮은 다이어트 식사로도 좋습니다. 몸 속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온묵밥은 요즘처럼 뼈 속까지 추운 날씨에 추천하고 싶습니다.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