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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진드기와 세균이 득실한 목도리 세탁법

Jasmin_love 2017. 12. 6. 00:50

겨울철 진드기와 세균이 득실한 목도리 세탁법

 

 

영하의 날씨에 몸이 한껏 움츠려 들기만 하는 겨울이 다가왔어요. 평소에 기관지가 안좋아서 이맘때쯤이면 기침을 달고 사는데요. 저처럼 호흡기쪽이 약한 분들이나 어린이, 노약자라면 반드시 목을 따뜻하게 보온해줘야 합니다.

 

 

지난 주부터 쌀쌀한 공기에 기침이 심해져서 부랴부랴 목도리를 꺼냈습니다. 온몸을 따뜻하게 해도 목부분이 허술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템인데요.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감기를 예방해주는 머스트 아이템이라도 주로 털실이나 모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세탁을 게을리하면 세균과 진드기의 온상이 되어 천식과 감기,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어요. 따라서 가능한 1주일~2주일에 한번은 꼭 세탁을 해야 합니다.

 

 

세탁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목도리 세탁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일 착용하는 목도리는 외출 후에 한번씩 꼭 털어주고 일주일에 한번은 따뜻한 물에서 조물조물 세탁을 해줘야 하는데요.

 

 

뜨거운 물에 빨면 목도리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30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잘 풀어서 목도리를 넣고 조물조물 5분 정도 빨아줍니다.

 

 

울샴푸를 비롯하여 샴푸, 주방세제와 같은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되는데 저는 샴푸를 사용했어요. 소주 반컵 분량 정도의 샴푸를 따뜻한 물에 풀어서 목도리를 푹 담그고 빨아주세요. 샴푸의 경우 울샴푸보다 거품이 많이 생기기 때문에 많이 사용하면 헹굴 때 힘들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5분 정도 손으로 조물조물 세탁해준 후에 거품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헹궈주는데 목도리 소재의 특성상 세제가 잘 빠지지 않기 때문에 물에 여러번 헹궈줘야 합니다.

 

 

마지막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소주 반컵 정도 넣어줍니다. 식초를 넣어주면 정전기 방지는 물론 세균 번식도 막아주고 목도리에 벤 꿉꿉한 냄새 또한 제거할 수 있어요.

 

 

빨래건조대에 널기 전 마른 수건을 이용해서 물기를 제거하면 더욱 빨리 말릴 수 있어요. 수건에 목도리를 둘둘 감아서 꾹꾹 누르면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한 후에 빨래건조대에 목도리를 펼쳐서 말려주면 됩니다. 따뜻한 입김이 자주 닿는 목도리는 진드기와 세균이 딱 살기 좋은 조건들이 갖춰져서 오히려 건강에 안좋을 수 있기 때문에 귀찮더라도 이렇게 1주일~2주일에 한번 세탁을 해주거나 불가능하다면 잘 털어서 햇볕에 널어서 일광욕이라도 시켜줘야 하는 점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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