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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후 남은 과일 최대한 오래 보관하는 방법

Jasmin_love 2017. 10. 10. 22:57

명절 후 남은 과일 최대한 오래 보관하는 방법

 

차례상에 어마어마한 양의 과일과 전을 올리는 시댁에서 차례를 지내고 남는 음식이 한가득이라 매번 한보따리를 싸오게 되는데요.

 

 

평소에 비싸서 자주 사먹지 못하는 과일이라 종류별로 챙겨왔는데 냉장실에 그냥 넣어두었더니 금방 상할 듯 해서 오늘 시간 내서 종류별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사과 & 참외

 

위, 아래 껍질을 깎아서 올렸던 사과와 참외인데요. 이대로 냉장실에 넣으면 금방 상해서 몇번을 버렸던 경험이 있어요. 그 뒤로는 항상 2중으로 포장해서 냉장실에 보관하고 있는데요. 껍질을 자른 면에 쉽게 곰팡이가 피기 때문에 1차로 비닐랩으로 꼼꼼히 감싸서 공기와의 차단을 막아줘야 해요.

 

 

한알씩 비닐랩에 감싼 후 지퍼백에 넣으면 이중으로 공기를 차단해서 더 오래 보관을 할 수 있어요.

 

 

사과의 경우 많은 분들이 잘 아시다시피 에틸렌 가스가 나오기 때문에 다른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다른 과일들이 금방 변질되기 때문에 단독으로 지퍼백에 담아서 보관해야 해요.

 

 

반대로 키위나 아보카도, 바나나와 같이 후숙을 해야 맛있는 과일이 미처 익지 않았다면 사과와 함께 보관해 보세요. 더 빨리 달달한 과일을 즐길 수 있어요.

 

2. 거봉

 

거봉은 다행히 차례상에 오르지 않았던 것을 골라서 가져왔는데요. 예전에 거봉이나 포도를 보관할 때는 한송이씩 씻어서 냉장실에 두었더니 금방 물러졌던 경험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수분에 매우 취약한 과일이더라구요.

 

 

최대한 수분을 차단하기 위해서 한송이씩 종이포장 그대로 감싸고 다시 신문지로 이중으로 감싼 후에 비닐봉지나 지퍼백에 담아서 김치냉장고나 냉장실에 보관하면 최대한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요.

 

3. 방울토마토

 

올해 차례상에는 방울토마토도 올리셔서 가져왔어요. 깨끗하게 씻은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따고 보관해야 오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방울토마토에 꼭지가 붙어있으면 계속 나무에 매달려 있는 줄 착각하고 금방 익는다고 하네요.

 

 

 

또한 꼭지가 달린 채 보관하면 세균 번식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가능한 떼고 키친타올로 물기를 닦아준 후에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실이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어요. 완숙 토마토를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에요.

 

 

4. 파인애플

 

사올 때부터 후숙이 많이 된 상태였던 파인애플이에요. 집에 와서 빨리 손질했어야 했는데 몇일 냉장실에 두었더니 더 후숙이 되었어요.

 

 

얼른 껍질을 썰어내고 과육만 밀폐용기에 담아주었습니다. 후숙이 너무 되서 완전히 설탕이네요. 일부분은 냉동보관 했다가 고기 양념을 할 때 갈아서 넣거나 쥬스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껍질이 일부 벗겨진 상태인 명절 과일은 꽁꽁 싸매거나 손질해서 냉장실과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 최대한 신선한 상태로 오래 먹을 수 있더라구요. 명절 후 남은 과일이 많을 때 그냥 보관하지 말고 공기와 수분이 최대한 차단해서 보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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