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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상큼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Jasmin_love 2017. 9. 17. 22:44

달콤하고 상큼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요즘 무화과가 제철을 맞아서 후숙이 잘된 걸 먹으면 꿀처럼 달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을 정도로 부드러운데요. 매년 무화과가 잘 익는 계절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좋아해요. 몇일 전 마트에서 1박스 사다가 원없이 먹고 있어서 행복한 요즘이에요.

 

 

저는 생과 그대로 먹는 걸 좋아해서 식사 후에 후식으로 몇개씩 먹고 있었는데 오늘은 오랫만에 주말 브런치로 무화과 오픈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었어요.

 

 

무화과 오픈샌드위치 재료 :

무화과, 식빵, 크림치즈, 버터, 꿀

 

재료는 매우 간단해요. 저는 식빵이 있어서 준비했는데요. 바게트나 치아바타를 사용해도 맛있더라구요.

 

 

무화과는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과일이기 때문에 가볍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을 마른 수건으로 닦거나 흐르는 물에 헹궈주는데 꼭지가 위로 가게 세척해서 안으로 물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 주세요. 수분이 무화과 안으로 들어가면 과육이 밍숭맹숭해져요.

 

 

세척한 무화과 2개를 뭉게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썰어주세요. 후숙이 잘된 무화과는 부드러워서 뭉게지기 쉬우므로 조심 또 조심~

 

 

팬에 버터 1조각을 넣고 식빵을 바삭하게 구워주세요. 식빵을 살짝 세워서 식혀주면 바삭한 토스트 먹을 수 있어요.

 

 

바삭하게 구운 식빵 위에 크림치즈를 넉넉하게 발라주세요. 무화과 맛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플레인 크림치즈를 사용하는게 좋더라구요.

 

 

크림치즈를 바른 후 썰어놓은 무화과를 하나씩 얹어주세요.

 

 

무화과는 꽃을 품은 과일이라 썰어놓은 과육을 보면 정말 꽃처럼 예쁘기도 해서 플레이팅을 하면 그럴듯해 보여서 맘에 들고요. 또한 클레오파트라가 매일 챙겨먹을 정도로 여성에게 좋아서 미인의 과일이라는 별명이 붙어있을 정도니까 제철에 많이 먹어두고 있어요~

 

 

무화과 위에 메이플 시럽 또는 아가베 시럽이나 꿀을 얹어주세요. 저는 집에 꿀 밖에 없어서 꿀을 사용했는데도 무화과의 단맛이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푸짐하게 무화과를 더 얹어주었어요. 오픈샌드위치는 이렇게 재료를 듬뿍 올려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샌드위치는 칼로 한입 크기로 잘라서 먹었어요. 식빵 한조각이라도 무화과가 2개정도 올려먹으니 브런치로 굿이요~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와 상큼한 크림치즈 그리고 꿀처럼 달콤하고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무화과의 조합이 정말 색다른 샌드위치에요. 10월초까지만 달콤한 무화과를 먹을 수 있는게 아쉬울 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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