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와 크림치즈의 환상 조합! 연어또띠아롤
코스트코에 장보러 갈 일 있으면 항상 연어또띠아롤을 사오고는 했는데 지방에 이사오고 나서 좀처럼 갈 기회도 없고 먹고는 싶어서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어또띠아롤 재료 :
훈제연어, 또띠아, 로메인 상추, 크림치즈, 마요네즈, 양파, 오이피클, 레몬즙, 통후추
1. 가장 먼저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를 간단히 만들어 줄건데요. 마요네즈 2큰술, 다진 양파 2큰술, 다진 피클 1큰술 그리고 훈제연어의 비린맛을 잡기 위해 레몬즙과 통후추 살짝 넣어서 잘 섞어주었습니다.
2. 양배추를 넣어도 상관없는데 양배추 가격이 너무 비싸서 쌈채소 코너에서 로메인 상추를 몇 장 집어왔습니다. 참고로 코스트코 연어롤에도 로메인 상추가 들어가구요. 적상추가 집에 있다면 적상추만 넣어도 상관 없습니다. 로메인 상추는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빼줍니다.
3. 또띠아 2장을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약불로 앞뒤를 살짝 구워서 데워줍니다.
4. 이제 본격적으로 연어또띠아롤을 말아주면 되는데요. 먼저 바닥에 비닐랩을 깔고 그 위에 데워둔 또띠아를 얹어줍니다. 매끈한 면이 위로 올라오게 해주세요.
5. 그리고 크림치즈를 또띠아 위에 치덕치덕 발라줍니다. 의외로 크림치즈와 훈제연어의 조합이 꽤 좋습니다. 저는 크림치즈를 좋아해서 듬뿍 발랐어요.
6. 크림치즈를 바른 후에 로메인 상추 4장을 겹겹이 올려줍니다.
7. 상추 위에 오늘의 주인공 훈제연어를 얹어줍니다. 저는 6조각 올려주었습니다.
8. 연어 위에는 미리 만들어둔 마요네즈 소스를 2큰술을 올려줍니다. 훈제연어, 크림치즈, 마요네즈 조합 맛이 없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연어베이글도 참 좋아하는데 들어가 있는 속재료를 보면 연어또띠아롤 처럼 크림치즈와 훈제연어가 들어가더라구요.
9. 모든 재료를 또띠아에 올려준 후에 천천히 말아주면 되는데요. 또띠아 끝에 또띠아 1장을 추가로 깔아서 함께 말아줍니다.
10. 비닐랩을 전체적으로 감싸준 후에 약 5cm 간격으로 칼로 썰어줍니다. 얇게 썰면 내용물이 쏟아지기 때문에 큼직하게 썰어주는게 좋아요.
썰어둔 연어또띠아롤을 그릇에 담아보았습니다. 또띠아 1장에 재료를 조금씩 넣어서 한입 크기로도 만들어봤습니다.
오리지널 레시피에는 토마토도 들어가는데 개인적으로 토마토를 넣으면 비릿한 맛이 더해지는 거 같아서 빼주었어요. 훈제연어 요리가 생각보다 한정적인데 이렇게 또띠아롤로 만들면 색다른 별미 요리로 변신해요. 피크닉 도시락이나 주말 브런치로 만들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