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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꽃을 품은 무화과 먹는법과 보관법

Jasmin_love 2017. 9. 9. 23:33

달달한 꽃을 품은 무화과 먹는법과 보관법

 

성경에도 등장하는 무화과는 미네랄, 항산화, 식이섬유등 영양가가 풍부해서 그리스 시대에는 외부로 반출하는 것도 금지했다고 알려져있는데요. 특히 대장 건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저처럼 변비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화장실 가는데 도움을 주는 과일이지요.

 

 

저는 무화과 화분을 한번 키워볼까 고민할 정도로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8월부터 10월초까지가 제철인 무화과가 요즘 눈에 많이 띄어서 저도 얼른 한박스 사왔어요.

 

무화과 고르는 법

 

 

무화과는 전체적으로 붉으스름하고 바닥의 갈라진 부분이 건조되지 않은 것이 좋은데요. 저처럼 마트에서 박스채 사다보면 후숙이 된 것도 있고 안된 것도 있고 섞여있습니다.

 

 

후숙이 덜 됐을 때는 키친타올을 깔고 냉장실에 1~2일 두면 금방 익어요. 후숙이 충분히 되야 과육이 달달하기 때문에 표면이 붉으스름하고 바닥이 쩍 갈라졌을 때 먹어야 맛있어요. 간혹 설익은 무화과를 먹으면 혓바늘이 돋거나 입술이 부울 수도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무화과 먹는법

 

 

무화과 먹는법은 간단합니다. 농약을 치면 껍질이 녹아버리기 때문에 농약을 치지 않은 과일이고 껍질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서 꼭지만 따서 가능한 껍질채 먹는게 좋습니다.

 

 

간단하게 면보로 표면을 살살 닦아서 껍질채로 먹거나 물에 살짝 씻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물이 과육 안에 들어가면 맛이 밍숭맹숭해지기 때문에 물에 씻을 때는 꼭지를 위로 해서 과육 안으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까칠까칠한 껍질이 불편하다면 꼭지를 따서 살짝 벗기면 쉽게 벗겨서 과육만 쏙 먹을 수 있어요.

 

 

껍질을 벗기기 귀찮다면 반으로 잘라서 키위처럼 숟가락으로 과육만 퍼서 먹어도 됩니다.

 

 

무화과 과육은 알고보면 달달한 꽃이라는 사실~ 먹으면 마치 아이스크림처럼 입안에서 살살 녹으면서 달달하고 진한 맛이 한번 빠지면 중독되는 과일입니다.

 

 

무화과 보관법

 

 

맛이 좋기는 한데 한번 사놓으면 쉽게 무르는 과일이라서 보관법도 중요한데요. 요즘처럼 제철에 사놓았다가 건조시켜 놓으면 4계절 내내 즐길 수 있고 잼을 만들기도 하는데 저는 생무화과를 좋아해서 가능한 물러지기 전에 다 먹어버려요. 냉동실에 얼렸다가 살짝 녹여서 샤베트처럼 먹어도 맛있습니다~

 

 

보관하는 방법은 키친타올로 한알씩 감싸고 꼭지가 위로 올라오도록 세워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신선함이 더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무화과 뿐만 아니라 다른 채소나 과일도 나무에 데롱데롱 메달렸던 상태처럼 꼭지를 세워서 보관하면 금방 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클레오파트라가 하루도 안빼고 먹을 정도로 젊음과 미모를 유지시켜준다는 미인들의 과일 무화과.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한만큼 제철기간동안 꼭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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