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국으로 좋은 부드럽고 담백한 계란감자국 본문

홈&푸드 (Home & Food)

아침국으로 좋은 부드럽고 담백한 계란감자국

Jasmin_love 2017. 9. 7. 22:18

아침국으로 좋은 부드럽게 담백한 계란감자국

 

채소값이 천정부지로 솟아서 장도 덜 보고 요즘은 냉장고 파먹기만 하고 있는 와중에 국과 찌개없이 밥 못 먹는 남편때문에 아침마다 식단 고민에 머리가 아플 지경인데요.

 

냉장고와 채소통을 뒤져보니까 있는게 달걀과 감자뿐이라 오랫만에 멸치 육수 진하게 내서 아침에도 부담없이 후르륵 먹을 수 있독록 부드럽고 담백하게 계란감자국을 끓여보았어요.

 

 

 

계란감자국 레시피 재료 :

감자 2알, 계란 1알, 멸치 7마리, 다시마 2장, 양파 1/4개, 대파 약간, 국간장, 소금

 

 

1. 감자 2알을 껍질을 벗기고 한입 크기로 잘라 물에 잠시 담가놓습니다. 이렇게 전분기를 빼주면 국을 한층 맑게 끓일 수 있어요.

 

 

2.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7마리를 넣고 10분 정도 끓여서 진한 육수를 만듭니다. 멸치는 물에 넣기 전에 전자렌지에 살짝 돌리거나 마른 팬에 볶아서 수분기를 날리고 넣어주면 비린내를 방지할 수 있어요. 저는 전자렌지에 살짝 돌렸어요.

 

 

3. 물에 담가둔 감자를 건져서 멸치 육수에 넣고 본격적으로 끓여줍니다.

 

 

4. 계란감자국 간은 국간장 1큰술과 넣고 모자란 간은 굵은 소금을 조금씩 넣어서 간을 맞춰줍니다. 국간장을 많이 넣으면 국물이 까매지니까 주의해야 해요.

 

 

5. 채썬 양파와 다시마 2장을 넣어주고 맑은 국물을 만들기 위해 거품을 건져냅니다.

 

 

보통 다시마는 멸치 육수를 낼 때 넣는데 저는 다시마를 좋아해서 마지막에 끓을 때 다시마를 넣고 국을 담을 때 다시마도 건져서 함께 먹었어요. 특히 변비가 있을 때 다시마를 먹으면 효과가 좋아서 그냥 버리지 말고 먹어보세요~

 

 

6. 감자가 익으면 계란 1알을 풀어서 국에 넣어주고 쫑쫑썬 대파 한움큼도 넣고 센불로 한번 우르륵 끓인 뒤 불을 끕니다.

 

 

진한 멸치 육수에 포실포실한 감자와 부드러운 계란이 입맛 없는 아침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전날 술을 먹은 날이면 후추를 살짝 뿌려서 먹으면 시원하고 매콤해서 해장하기에도 좋은 계란감자국이에요. 전날 저녁에 미리 육수를 내고 감자 껍질을 벗겨서 물에 담가두었다가 아침에 요리를 하면 5분도 안되서 완성할 수 있어요~

 

Lat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