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피크닉 도시락으로 굿! 백종원 쉬림프박스
하와이 여행을 가면 꼭 찾아가서 먹는다는 쉬림프박스 푸드트럭. 맨날 침만 흘리면서 사진만 보다가 집밥 백선생에서 레시피를 소개한 방송을 보고 주말에 따라 만들어봤어요.
오리지널 쉬림프박스는 갈릭새우만 있는데 백종원 쉬림프박스 레시피에서는 갈릭새우와 칠리새우 두가지를 알려주더라구요. 칠리새우도 맛있을 거 같아서 두가지 모두 만들어서 밥 위에 얹어 먹었는데 꿀맛~
백종원 쉬림프박스 레시피 재료는 다음과 같아요.
갈릭새우 재료 : 자숙새우, 간 마늘, 버터, 액젓, 후춧가루
칠리새우 재료 : 자숙새우, 간 마늘, 케첩, 굵은 고춧가루, 설탕, 진간장, 식초, 물, 버터, 후춧가루
1. 먼저 갈릭새우부터 만들어보겠습니다. 냉동 자숙새우 1컵을 물에 헹구고 물기를 뺀 후에 준비합니다.
2. 후라이팬에 식용유 3큰술과 간 마늘 1큰술을 넣고 볶다가 마늘이 노릇노릇해지만 새우 1컵을 넣고 볶아줍니다.
3. 새우도 익으면 액젓 1큰술과 후춧가루를 살짝 뿌려서 짭짤하게 간을 해줍니다. 이번 집밥 백선생 시즌3에서는 많은 요리를 액젓으로 하는 점이 신기하네요.
4. 마지막으로 버터 1조각을 넣어서 고소하게 갈릭새우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이렇게 만들어둔 갈릭새우는 밥 위에 먼저 올려두고 다음으로 칠리새우도 만들어보겠습니다. 번거롭다면 갈릭새우만 만들어서 도시락을 준비해도 괜찮을 거 같아요.
5. 갈릭새우와 마찬가지로 새우 1컵을 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줍니다. 후라이팬에 식용유 3큰술과 간 마늘 1큰술을 넣고 볶다가 새우 1컵도 넣어서 볶아줍니다.
6. 새우가 살짝 익었으면 케첩 2큰술, 설탕 1큰술, 진간장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그리고 식초 1큰술과 소스가 풀릴 정도의 물 살짝을 넣고 끓여줍니다.
7. 마지막으로 버터 1조각을 넣고 버터 풍미를 확 살려준 후에 후춧가루를 톡톡 넣고 마무리를 해줍니다.
그릇에 밥을 담고 그 위에 갈릭새우 반, 칠리새우 반을 담아줍니다. 위에는 데코레이션으로 파를 살짝 다져서 올려주었어요.
갈릭새우 먼저 먹어보았는데요. 짭짤하고 고소한 버터풍미가 살짝 의심했는데 밥이랑 의외로 잘 어울렸어요. 볶은 마늘도 바삭해서 식감을 더 살려주는 느낌이었어요.
칠리새우 역시 매콤달달한 양념이 밥이랑 잘 어울려서 어떤게 더 맛있다고 결정하기 어려웠어요. 어느새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되었는데요. 미세먼지도 없고 화창한 가을피크닉 도시락으로 김밥 대신 백종원 쉬림프박스도 괜찮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