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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뜨물로 담백하고 구수하게 끓인 부대찌개

Jasmin_love 2017. 8. 14. 15:28

쌀뜨물로 담백하고 구수하게 끓은 부대찌개

쉬운 듯 하지만 막상 맛있게 만들기 어려운 찌개가 부대찌개인데요. 항상 뭔가 아쉬워서 마트에서 파는 부대찌개 양념장을 사서 넣고는 했는데 조미료 맛이 강해서 먹고나면 입안이 텁텁하더라구요.

 

 

그러다 알게된 알토란에서 소개한 부대찌개 황금비율 양념장과 사골육수 대신 쌀뜨물을 넣어서 끓였더니 느끼하지도 않고 감칠맛 나는 찌개를 먹을 수 있었어요. 이 부대찌개 레시피는 평생 앉고 가렵니다.

 

부대찌개 만드는 재료 :

스팸, 소시지, 신김치, 양파, 팽이버섯, 두부, 대파, 콩나물

 

황금비율 양념장 재료 :

고추장, 국간장, 다진마늘, 고운 고춧가루, 중간 고춧가루, 고추기름, 액젓, 소주, 후춧가루, 케첩

 

 

1. 먼저 부대찌개 양념장을 만듭니다. 알토란에서 소개한 양념장 황금비율은 다음과 같은데요.

 

소주 2큰술, 액젓 2큰술, 국간장 2큰술, 고추기름 2큰술, 후추가루 1작은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중간 고춧가루 2큰술, 고추장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케첩 1큰술

 

 

소주를 넣으면 알코올이 소시지의 특유의 잡내를 잡아주고 액젓으로 간을 함께 해주면 감칠맛이 더해지는 것 같아요. 요즘 집밥 백선생에도 자주 등장하는게 바로 액젓이죠.

 

 

그리고 알토란 부대찌개 양념장의 꿀팁은 바로 토마토 케첩인데요. 보통 부대찌개에 케첩맛 나는 콩 통조림 (빈스 통조림)을 넣는데 이 통조림 대신 케첩을 넣어주면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다고 해요.

 

 

2. 소세시 2개와 스팸 작은통 1개를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3. 두부 반모와 양파 1/4개, 팽이버섯을 썰어서 준비해 둡니다. 특히 두부는 찌개에 넣어주면 짠맛을 완화해줘서 가능한 넣어주면 좋아요.

 

 

4. 냄비에 신김치 한줌을 담고 그 위에 미리 만들어놓은 양념장 2큰술을 얹어줍니다. 양념장을 밑에 깔아야 끓으면서 양념장이 골고루 퍼져요. 김치는 많이 넣으면 자칫 김치찌개가 될 수 있으니까 적당히 넣어주세요.

 

 

5. 다음으로 콩나물 한줌과 대파를 비롯하여 재료들을 차례대로 올려줍니다. 두부 몇쪽을 으깨서 넣어주면 비지와 같은 맛을 낼 수 있어요.

 

 

6. 재료를 냄비에 모두 담았으면 육수를 넣어줄 차례인데요. 보통 사골육수를 넣어서 끓이는데 이렇게 끓이면 소시지, 햄과 만나서 국물맛이 느끼해지기 쉬워요.

 

 

그래서 사골육수 대신 쌀뜨물을 육수로 사용하면 쌀뜨물의 전분 성분이 느끼하지 않고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맛을 보장할 수 있어요. 쌀뜨물을 재료의 절반이 잠길 정도 부어줍니다.

 

 

7. 쌀뜨물을 붓고 강불에서 10분간 끓여주면 진하고 깊은 국물맛을 맛볼 수 있어요.

 

 

마지막에 라면사리나 냉동만두, 어묵, 떡등을 넣어줘도 맛있어요. 냉동실 털기 좋은 찌개에요.

 

 

부대찌개를 끓일 때면 항상 맛있게 만든다고 시판 사골육수를 사서 부었는데 쌀뜨물로 끓여도 담백하고 구수해서 맛있더라구요. 부대찌개 양념장에 자신 없는 분들이라면 알토란에서 소개한 황금비율 양념장도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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