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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쾌한 변기 악취, 독한 세제 없이 제거하는 법

Jasmin_love 2017. 8. 13. 23:11

불쾌한 변기 악취, 독한 세제 없이 제거하는 법

변기에서 슬슬 나기 시작하는 불쾌한 냄새때문에 날잡고 청소를 해줬어요. 예전에는 마트에서 파는 욕실세정제나 락스의 독한 냄새를 참으면서 변기 청소를 했는데요.

 

 

가습기 살균제 사건 이후에 저도 피해자가 되면서 독한 세정제를 싹 치우고 살균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호흡기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으로 청소법을 바꾸었는데요. 그래서 변기 세정제로 선택한 것은 바로 '치약'이에요.

 

 

생생정보통에서도 치약으로 변기 청소를 하기 전과 후를 비교한 적이 있는데요. 독한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확연히 냄새가 제거가 되더라구요. 군대를 다녀온 남편 역시 남자들뿐인 군대 변기의 암모니아 냄새도 치약 하나로 잡아준다고 해니까 말 다했죠.

 

 

청소를 하기 전에 준비물이 있는데요. 바로 다 쓴 칫솔이에요. 변기 안쪽을 닦을 때 손넣어 닦기도 싫고 전용솔을 사려고 생각하다가 사용 후에 욕실에 계속 두기도 싫어서 모아둔 다 쓴 칫솔을 변기 안쪽 청소할 때 사용하는데요.

 

 

안쪽을 효과적으로 청소하기 위해 칫솔 머리에서 5cm 정도 밑을 라이터로 3초정도 지져서 ㄴ자 형태로 구부려줬어요. 처음에는 말랑말랑하지만 1분 정도 후면 딱딱해져요.

 

 

딱딱해진 칫솔에 치약을 듬뿍 짜주었어요.

 

 

변기솔이 닦지 않아서 손을 넣어서 닦아야만 했던 변기 안쪽 구석구석을 닦아주고 사용한 칫솔은 휴지통에 버렸어요.

 

 

변기 내부 역시 치약을 듬뿍 짠 후에 변기솔로 문질러서 닦아주었구요.

 

 

변기 외부 역시 치약을 이용해서 닦아주었는데요. 오래 사용해서 버릴려고 했던 주방수세미를 모아두었다가 변기 청소 후에 역시 휴지통에 버렸어요.

 

 

변기솔은 어쩔 수 없지만 다쓴 칫솔과 수세미를 이용해서 청소하니까 사용한 후에 바로 버릴 수 있어서 좋아요.

 

 

변기 안쪽과 바깥쪽 모두 치약으로 구석구석 닦아주었더니 화~한 치약냄새가 진동을 하네요. 예전에는 독한 냄새가 나는 욕실세정제로 청소 후에 두통에 시달리고는 했는데 치약으로 하니까 호흡기 문제나 두통 걱정이 없어서 만족해요.

 

 

10분 정도 후에 찬물로 싹 헹궈주고 나니까 불쾌하던 변기 악취가 싹 없어졌어요. 치약은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제거해주는 효과가 뛰어나서 변기 청소에 안성맞춤이고 계면활성제와 연마제가 들어있어 찌든때 제거에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평소에 변기 악취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양치질하면서 입안을 헹군 물을 변기에 버리면 좋은데요. 잘못하면 튈 수가 있어서 욕실안에 작은 바가지를 두어서 여기에 뱉어서 변기에 부으니까 좋더라구요. 독한 세제 대신 치약으로 변기 악취도 싹 잡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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