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를 강타한 라면 레시피 '쿠지라이식 라면'
SNS를 보다가 너무나 핫한 라면 레시피를 발견해서 만들어 보았어요. 출처는 플루토라는 일본 만화인데 쿠지라이 선배가 알려준 라면 레시피라면서 주인공이 만들어 먹는 장면을 보고 따라 만들었더니 생각보다 맛있어서 점점 인기가 높아진 듯 싶어요.
쿠지라이식 라면 레시피는 국물 봉지라면을 볶음면 형태로 변형시킨건데요. 아무래도 날씨가 덥다보니 국물라면이 부담스러워서 인기가 더 많은 듯 싶어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봉지라면 한봉지와 달걀 1알만 준비하면 끝인데 달걀이 맛의 포인트라서 꼭 있어야 해요.
저는 요즘 인기많은 브랜드 갓뚜기의 진라면 매운맛을 사용했는데 취향대로 준비하면 됩니다.
보통 봉지라면 물을 끓일 때 550ml를 넣어주는데요. 쿠지라이식 라면에는 1/2 정도만 넣어주면 되는데 저는 300ml를 넣어줬어요.
물이 끓으면 면과 건더기 스프를 넣고 중불로 끓이면서 면을 풀어주세요.
면이 반쯤 익었을 때 라면 스프 반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스프를 많이 넣으면 짜니까 주의해야 해요.
국물이 자글자글 졸아들면 젓가락으로 라면 한가운데를 뒤적이면서 공간을 만들어줍니다.
달걀 한알을 톡 깨서 넣어준 후
뚜껑을 덮고 1분간 두었다가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1분 후 뚜껑을 열어보면 달걀이 살짝 익었는데요. 이 라면 레시피의 포인트는 달걀 노른자에 면을 비벼서 먹는 거라서 절대~ 달걀을 푹 익히면 안되요.
아무래도 볶음면으로 조리해서 간이 센 편인데 달걀 노른자에 비벼 먹으면 간도 약해지고 담백한 맛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괜찮았어요. 요즘 볶는라면이 유행이라 굳이 봉지라면으로 이렇게 만들어 먹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싱크대에 쟁여둔 봉지라면을 색다르게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