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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밥 잘 안쉬게 짓는 방법은?

Jasmin_love 2017. 8. 7. 23:47

여름철 밥 잘 안쉬게 짓는 방법은?

 

푹푹 찌는 요즘 같은 날씨에도 열심히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시는 직장인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바쁜 아침에 도시락을 쌀 시간이 없어서 저녁에 미리 싸놓고는 하는데 너무 더워서 점심 때쯤에 살짝 쉰내가 날 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밥 지을 때 이거 1티스푼 넣었더니 밥맛도 더 좋고 다음 날 밥이 쉴 걱정도 덜었어요.

 

 

평소 현미랑 백미를 섞어서 먹는데 여름에는 현미를 섞어서 밥을 하니까 백미로 지었을 때보다 훨씬 빨리 쉬어버려서 도시락 싸는 날에는 가능한 백미로만 밥을 짓고 있어요.

 

현미가 더 빨리 쉬는 이유는 덜 벗겨진 쌀겨때문이라고 해요.

 

 

여름에는 쌀을 불리다가 쉴 경우가 있기 때문에 미리 불리지 말고 씻자마자 질지 않고 고슬고슬하게 된밥으로 지으면 밥이 쉬는 속도를 늦출 수 있어요.

 

백미 2컵으로 쌀을 준비하고 살짝 물을 적게 넣어줬어요. 아무래도 진밥은 수분이 더 많아서 더운 날씨에 밥이 금방 쉬는 거 같아요.

 

 

백미 된밥으로 밥을 짓고 추가로 식초를 넣었어요.

 

 

밥 지을 때 식초를 넣어주면 ph를 낮추어 보존 효과가 생길 뿐만 아니라 밥솥의 내부 환경이 약산성으로 변해서 쌀의 효소가 활발하게 움직여지며 더욱 맛있는 밥이 되는데요.

 

 

묵은쌀이 냄새가 날 때도 식초를 넣어서 밥을 지으면 냄새를 없앨 수도 있어요. 식초는 많이 넣을 필요없이 1티스푼 정도 넣어주었어요.

 

 

밥이 다 된 후 뚜껑을 열어보았더니 윤기가 평소보다 많이 나는 고슬고슬한 밥이 완성되어 있었어요. 혹시나 식초 냄새가 날까 냄새를 자세히 맡아보아도 전혀 식초 냄새가 나지 않았어요.

 

 

가족들이 저녁에 먹을 밥과 점심에 먹을 도시락용 밥을 퍼서 담았어요.

 

 

밥을 잘 안쉬게 지을려고 식초를 넣었는데 밥맛이 더 좋아져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어요. 다음 날 점심 때에도 밥에서 전혀 쉰내가 나지 않아서 좋았구요. 더운 날씨에 밥이 잘 쉬어서 걱정이라면 식초 1티스푼 넣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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