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감칠맛 나는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비가 추절추절 내릴 때 생각나는 부추전. 부추전 생각이 간절해져서 마트에서 한단 사와서 집밥 백선생에서 소개된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을 만들어 봤어요.
역시 심상치 않는 백선생님의 부추전 레시피!!! 부추전에 건새우를 넣는 아이디어는 어떻게 나오는걸까요? 유독 이번 시즌에서 자주 등장하는 건새우와 액젓을 넣어서 감칠맛이 배가 된 부추전을 만들어 먹어 봤어요.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 맛있게 만드는 법 재료 :
부추, 당근, 건새우, 청양고추, 액젓, 부침가루
1. 먼저 부추를 깨끗이 씻어주세요. 여름 보양식 중 하나라는 부추는 천연 피로회복제라고도 부를 정도로 영양가가 풍부한 채소라고 해요.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라고도 부르더라구요.
2. 부추 한줌을 3~4cm 간격으로 썰어주세요.
3. 당근 1/4개를 채썰어 주고 청양고추 3~4개는 송송 썰어주세요. 고추는 취향대로 양을 조절하고 아이가 먹을 경우 빼주세요.
4. 건새우 한줌을 볼에 넣고 종이컵 1컵의 물을 부어서 불려주세요. 이렇게 불려주면 식감도 부드러워지고 물에 새우향이 우러나와 더 맛있어 진다고 해요.
만일 건새우가 없고 천연양념으로 사용하는 새우가루가 있다면 대신 사용해도 좋아요. 가루양은 취향대로 넣으면 되구요.
5. 건새우가 불려졌으면 새우물에 간마늘 1큰술과 액젓 1큰술을 넣고 잘 섞여주세요.
6. 건새우를 불린 볼에 썰어둔 부추, 당근, 청양고추와 부침가루 2/3컵을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7. 물이 적은 것 같지만 반죽을 버무릴수록 채소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8. 여기서 부추전을 바삭바삭하게 만드는 팁!!!! 은 바로 기름을 매우 넉넉하게 둘러주는 거에요. 백선생님은 팬 바닥이 안보일 정도로 듬뿍 넣어서 튀겨주듯이 구우라고 하더라구요. 전집에 가도 아주머니가 기름을 듬뿍 붓고 부치는 걸 봤었는데 역시 비법은 넉넉한 기름이였어요~
9. 부추전 반죽을 후라이팬에 듬뿍 올려서 골고루 펴주면서 구워주세요.
저는 큼직하게 한장 부쳐보았는데요. 부추전 뒤집는데 서툴거나 요리 초보자분이라면 손바닥 크기로 작게 부쳐주세요.
평소에 부추전을 자주 해먹긴 했는데 액젓이랑 건새우가 들어가 감칠맛이 정말 좋고 바삭바삭함이 업그레이드 된 부추전이 완성되었어요.
건새우를 구웠더니 마치 새우깡맛이 나기도 하구요. 액젓으로 짭짤하게 간을 해서 따로 찍어먹을 간장 소스도 필요없고 밥반찬으로도 매우 잘 어울렸어요.
전 부치는 소리가 비오는 소리와 비슷해서 비오는 날에는 전을 부친다고들 하는데요. 반찬으로도 좋고 막걸리 안주로도 좋은 백종원 건새우 부추전 비오는 날 저녁 한번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