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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젖은 책 말리는 의외의 과학적인 방법

Jasmin_love 2017. 7. 6. 22:51

장마철 젖은 책 말리는 의외의 방법

 

장마철에는 아이들의 가방에 넣어둔 참고서를 비롯하여 출퇴근길에 잠깐씩 읽으려고 넣어둔 책들이 젖기 일쑤인데요.

 

물에 젖은 책을 쭈글쭈글하지 않고 평평하게 원상태로 되돌리는 과학적인 방법이 있어서 오늘 소개해 볼게요.

 

 

보통 책에 물을 쏟아서 젖거나 책가방 속에서 비에 젖으면 선풍기나 드라이기로 말리곤 하는데요. 그렇게 하면 책이 마르기는 해도 책장이 쭈글쭈글해져서 심란해지기 일쑤죠.

 

 

책을 과학적으로 되살리기 위해 젖은 책은 먼저 마른 수건이나 휴지, 키친타올등으로 꾹꾹 눌러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키친타올을 페이지 사이사이에 끼워서 꾹꾹 눌러주면 물기를 최대한 제거할 수 있어요.

 

 

젖은 책을 말리기 위한 중요한 단계는 바로 냉동실에 눕혀서 넣고 얼려주는건데요. 최대한 물기 제거 후 반드시 눕혀서 얼려주세요.

 

 

이렇게 책을 냉동실에 넣어두면 남은 물기가 얼면서 종이가 팽창하는데요. 냉동된 책을 말리면 물이 얼어서 생긴 빈 공간 사이에 종이 조직이 들어가게 되면서 종이가 유연해지고 주름이 펴진다고 해요. 신기하죠?

 

 

냉동실에 넣어둔 책을 5시간 후에 꺼내보았어요. 젖은 종이가 얼어서 두툼해졌는데요.

 

 

얼어서 책장이 붙어있는 상태지만 쭈글쭈글함이 거의 안보이네요.

 

 

얼은 상태에서 억지로 붙은 책페이지를 넘기면 찢어지기 쉽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녹아서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페이지를 넘기면서 말려주세요.

 

 

상온에 꺼낸지 4시간 후의 상태인데요. 종이가 살짝 축축한 상태지만 쭈글쭈글한 종이는 거의 찾을 수 없었어요. 다리미로 꾹꾹 다려주면 더 빨리 책을 완벽하게 말릴 수 있어요.

 

 

이렇게 물에 젖은 책을 원상복귀 하는 과학적인 방법은 뜨거운 드라이기 바람이나 쨍쨍한 햇볕이 아닌 냉동실에서 얼려주는 것이라는 사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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