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숫가루 황금비율 맛있게 타는법
여름이면 더우니까 유난히 음료수를 많이 먹게 되는데요. 다양한 음료수 중에서도 한컵 먹으면 든든한 미숫가루를 자주 먹고 있어요.
어렸을 때 할머니댁에 놀러가면 스텐그릇에 미숫가루 한사발씩 타주시던 추억이 있는데 왠지 제 손으로 타먹으면 그 맛이 안나는거 같아서 미숫가루 맛있게 타는법 황금비율을 알아보았어요.
미숫가루는 보통 생수나 보리차, 우유, 두유에 타먹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시피는 우유와 꿀이에요. 물론 꿀 대신 설탕이 대신할 수 있는데 평소에 꿀 먹을 일이 자주 없으니까 미숫가루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은 것 같아요.
먼저 우유는 200ml 정도 담아주세요.
미숫가루는 3큰술 듬뿍 넣어주시구요.
다음으로 꿀 1큰술을 넣어주세요.
꿀 대신 설탕을 넣어도 맛있어요.
정리하면 미숫가루 황금비율은 우유 200ml, 미숫가루 3큰술, 꿀 1큰술이 많이 달지도 않고 딱 좋은 비율이에요.
미숫가루를 섞을 때는 지그재그로 저으면 건더기가 잘 풀어진다고 해요. TV에서 이렇게 W형으로 섞으면 소용돌이가 치면서 분자들이 불규칙하게 움직이고 충돌이 훨씬 많아져 잘 섞인다고 해서 따라서 해보았는데 O형으로 둥글게 섞을 때보다 건더기 뭉침이 덜했어요.
쉐이커나 믹서기가 없는 분들은 이렇게 미숫가루를 섞어보세요.
여름이니까 시원한 얼음도 빠질 수 없겠죠?
너무 많이 넣으면 미숫가루가 맹맹해지니까 적당히 넣어주세요.
사실 미숫가루가 곡물이라 우유보다는 물이나 보리차에 타먹으면 영양면에서 더 좋지만 맛으로는 우유의 고소함과 미숫가루가 잘 맞는 듯 싶어요. 우유를 안좋아한다면 두유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미숫가루는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해요. 예전에 집에서 직접 만든 미숫가루를 상온에서 보관했다가 모두 상해서 버렸던 쓰라린 경험이 있는데요. 장기 보관시에는 냉동실에 하고 요즘처럼 자주 먹을 때는 냉장실 보관도 괜찮아요.
오늘은 여름 간식으로 좋은 미숫가루 황금비율과 맛있게 타는법 알아봤어요. 평소에 미숫가루를 타도 맛이 없어서 실망하셨다면 황금비율 참고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