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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Personal)

바다만 보고 가기 아쉬울 때,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Jasmin_love 2017. 6. 29. 22:55

바다만 보고 가기 아쉬울 때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방문해 보세요~

 

강릉여행을 할 때 바다만 보고 아쉽다면 경포호수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와 각종 수중생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을 방문해 보세요.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에 들어가면 경포호수에 살고 있는 물고기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민물어종인데도 수족관 관리가 잘됐는지 물도 깨끗해서 한참을 구경했어요.

 

 

천연기념물 유라시안 수달도 열심히 물놀이 중이네요. 생각보다 너무 귀여워서 아이들의 관심을 듬뿍 받는 인기쟁이 수달~

 

 

수달을 지나 구경을 하다가 제 눈을 끈 어종은 '물 없이 여름잠을 자는 폐어'였는데요. 뱀장어와 비슷한 외모를 지녔는데 육상동물의 폐호흡과 비슷한 호흡을 해서 여름에는 물없이 땅속에서 여름잠을 잔다고 해요. 물이 없는 어항에 있어서 신기하더라구요.

 

 

'인간에 의해서 만들어진 애완물고기'라는 플라워혼. 인간들에 의해 선별교배한 개량종 열대어라고 하는데요. 열대어 매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듯 싶은데 물고기 문외한인 저는 외모도 그렇고 왠지 불쌍하게만 느껴졌어요.

 

 

보기만 해도 시원한 물 속에서 열심히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보고 있으니 더위가 물러가는 듯 싶었어요.

 

 

가오리들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는 계단을 올라가면 2층 수족관으로 이어지는데요.

 

 

2층에도 역시 대형 수족관에서 물고기들이 유유히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물도 깨끗하고 아쿠아리움 특유의 비릿한 냄새도 나지 않아서 구경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점박이 물범들도 한참을 구경했구요. 넓은 바다에 비하면 너무나 좁은 수족관에 갇혀 있는 물범들이 많이 측은했어요...

 

 

아쿠아리움에 오는 재미 중 하나인 수중 터널. 길었으면 좋았을텐데 좀 짧아서 아쉬웠어요.

 

 

모래바닥에서 생활하면서 불가사리를 먹고 산다는 할리퀸 새우.

 

 

만화에서만 보고 실제로는 처음 보는 해마. 그 중에서도 해마계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레이디 해마라 그런지 자태가 우아했어요.

 

 

정원의 풀을 보는듯한 가든일. 바닥에 구멍을 파고 살며 머리를 내놓고 물살에 흔들리며 생활한다고 하는데 모양이 마치 정원에 흔들리는 식물과 비슷해서 정원의 장어라고도 불린다고 해요.

 

 

바다의 리본체조 선수라는 리본장어. 모래나 바위틈에 숨어있다가 먹이를 낚아챈다고 해요. 정말 리본처럼 예쁘더라구요.

 

 

머리는 검고 흰 경계선이 눈 뒤부터 목까지 이어져 있는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의 최고 인기쟁이 홈볼트 펭귄. 활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는 귀염둥이 펭귄들이었어요.

 

 

오늘은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았는데요. 대도시 아쿠아리움에 비해 규모가 작았지만 물고기 좋아하는 아이들 데리고 구경하기에는 그다지 아쉽지 않았어요. 휴가차 아이들과 강릉여행시 들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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