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를 대체할 수 있는 4가지
손빨래를 하거나 세탁기를 돌렸는데 섬유유연제가 똑 떨어졌을 때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제품 소개합니다.
저는 잠시나마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인해 호흡기질환이 생기고나서 천연세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저처럼 합성세제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체세제에 관심이 많거나 아기빨래 세탁을 자주 하는 분들이라면 참고해 보시기 바래요.
1. 식초
섬유유연제 대체세제로 가장 많이 알려진 건 식초인데요. 식초는 세균번식을 억제하고 꿉꿉하고 쾌쾌한 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특히 장마철 세탁에 사용하면 좋아요.
또한 자칫 옷에 남아 있는 잔여 세탁세제 성분을 중화해 주기 때문에 섬유유연제 대체제로 해외 주부들도 애용하고 있어요.
사용방법은 소주잔 한잔을 마지막 헹굼 단계에 사용하는데요. 최대 200ml까지 세탁량에 맞게 조절해서 사용가능해요. 사용 전에는 혹시나 식초 냄새가 날까 고민됐는데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어요.
혹시 냄새가 나는 거 같다면 물에 희석해서 하룻동안 향을 날려주고 사용하세요. 1.8L 양조식초 한통에 천원도 안해서 가성비도 짱이에요.
2. 구연산
식초 냄새 때문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면 식초 대신 구연산을 사용해도 좋아요. 베이킹 소다, 과탄산소다와 함께 대표적인 천연세제로 인기가 많은 구연산은 먹어도 되고 피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섬유유연제 대체세제로 사용시 식초와 마찬가지로 섬유도 보호해주고 살균 및 물때 제거에도 효과적이라 동시에 세탁조 청소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에요.
사용방법은 따뜻한 물 200ml 정도에 1티스푼을 넣고 잘 녹여서 희석된 구연산수를 마지막 헹굼단계에 넣어주면 되는데요. 향기를 더하고 싶으면 라벤더나 오렌지 오일등 에션셜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도 좋아요.
3. 소주
뜻밖의 소주활용법은 바로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인데요. 이제 먹다 남은 소주 그냥 버리지 마시고 섬유유연제 대신 사용해서 옷을 부드럽게 만들어 보세요.
소주의 에탄올 성분은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물론 악취제거, 살균, 소독 효과가 있다고 해요. 특히 세탁 후 뻣뻣하고 납작해지기 쉬운 수건 세탁에 넣어주면 수건이 탄력이 생기고 보송보송해져요.
참고로 수건 세탁시 일반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수건의 흡수력이 떨어지니까 가급적 사용을 피해야 해요.
4. 린스
샴푸와 린스 세트 제품을 구매해서 함께 사용하면 항상 린스만 많이 남게 되는데요. 이럴 때 섬유유연제 대체세제로 린스를 넣어보세요.
섬유유연제의 주성분인 계면활성제가 린스에도 들어있어서 세탁시 넣어주면 정전기도 방지되고 드라이 클리닝 효과도 있어서 여름옷보다 겨울옷 세탁시에 사용하면 괜찮아요.
단, 린스를 섬유유연제로 사용시 따뜻한 물과 린스를 5:1 비율로 섞어서 린스를 충분히 잘 녹인 후 마지막 헹굼 단계에 넣어야 해요.
오늘은 섬유유연제를 대체할 수 있는 4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섬유유연제에 들어있는 화학성분때문에 걱정인 분들이라면 대체세제로 사용할 수 있는 4가지 활용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