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녹지 않는 얼음 만들기 이렇게 해보세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하루종일 시원한 음료수만 찾게 되는데요. 요즘 오후에 커피 대신 몸에 좋다는 식초 음료수에 얼음을 잔뜩 넣고 한잔씩 마시고 있어요.
처음에는 톡 쏘는 맛에 입안이 개운해지는데 시간이 조금만 흘러도 금방 얼음이 녹아서 맹물맛이 되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얼마 전 인터넷에서 우연히 본 잘 녹지 않는 얼음 만들기 팁을 이용해서 얼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잘 녹지 않는 얼음 만들기 비법은 바로 끓인 물을 한김 식혀서 얼려주는 건데요. 물을 끓이면 온도가 올라가서 기체의 용해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물 속에 녹아있던 기포들이 빠져나가면서 밀도가 높아진다고 해요.
이렇게 빠져나간 기포들로 인해 그냥 찬물로 얼렸을 때보다 끓인 물을 얼리면 녹는 속도가 느려지는 원리를 이용해서 잘 녹지 않는 얼음을 만들 수 있어요.
끓인 물을 한김 식혔다가 얼음틀에 부어줬는데요. 비교를 위해 정수기 물도 다른 얼음틀에 부어 보았어요.
오후에 시원한 아이스 음료를 먹기 위해 오전 일찍 얼음을 얼려두었어요.
6시간 정도 후 얼었길래 얼음을 꺼내서 비교를 위해 접시에 두었더니 금방 녹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정수기 물로 얼린 얼음의 녹는 속도가 빨랐어요.
저희집 얼음틀이 얼음크기가 워낙 작은 편이라 더 빨리 녹는 편인데 접시에 두었더니 급속도로 물이 되버리네요.
반면 끓인 물로 얼린 얼음의 녹은 물은 확실히 적어서 신기했어요.
얼음이 더 녹기 전에 얼른 식초 음료수를 만들어서 넣어줬어요. 저희집 냉동실에 붙어있는 얼음틀의 얼음크기가 작아서 아이스 음료에 넣어 먹을 때마다 금방 녹아서 불만이었는데 이번 여름부터는 귀찮더라도 한번 끓였다 식혀서 얼려야겠어요.
저처럼 얼음이 작아서 금방 녹아서 불만이 분들이나 음료수 본연의 맛을 헤치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마시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방법 참고해 보세요~